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렌드 - 미래를 지배할 미국 산업 트렌드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기업 37
최중혁.스파클링 투자클럽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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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국내 경제가 침체되고 저성장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국장이라 표현하는 국내 주식시장이 그야말로 점차 외면받고 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와이프도 소위 서학개미로 미국 주식에 올인하고 있다.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높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 대금이 무려 750여조원에 달하겠는가? 당분간 미국 주식 투자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치 상황이 탄핵정국으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데다 경제 역시 제조업이 무너질 기미마저 보이면서 힘겨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미국 주식투자에 나선다는 것도 문제다. 그래서 요즘 출판가에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많은 참고서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분명히 엄선해서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은 독자들의 몫. <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렌드>은 국내 자동차 부문 애널리스트로 각광받던 저자가 돌연 미국 유학을 결심하면서 인연을 맺은 이들과 스파클링 투자클럽을 결성하고 주식투자, 특히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얻은 지혜를 풀어낸 책이다. 무려 4년 넘게 준비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의 대표 산업 중 12개의 섹터를 나눠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 기업을 비롯해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 팔란티어, 시스코시스템즈, 슈퍼마이크로 등 AI 관련 기업등을 망라해 37개의 기업을 분석했다. 단순히 저자와 스파클링클럽의 투자 인사이트에 그치지 않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싣는 것도 눈에 띈다. 예측불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에 맞춰 어떤 산업이 뜨고 질지 정리해 주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태에서 미국 주식투자 또한 신중한 접근이 불가피함을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각광받는 산업군 내 유망 기업들의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데 따른 효과는 충분히 거뒀다고 판단할 정도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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