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잠 - 수면과학이 밝힌 인생의 3분의 1을 잘 보내는 비밀
메이어 크리거 지음, 이은주 옮김 / 소용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면서 정말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 특히 필요한 것이 충분한 수면시간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하루 4시간 정도 잠들지 못해 늘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내게 일상은 여전히 나른하고 또 집중력이 부족해 지며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내 자신을 확인하곤 한다. 하기사 비단 수면부족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 현대인들의 고질병이기도 하다.

 

미국의 유명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성추문으로 나락에 빠졌는데 살면서 했던 일생일대의 실수 대부분이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벌어졌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올빼미형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후보와 토론회 중 졸았다는 에피소드, 미국민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중 하나인 로널드 레이건도 공식석상에서 졸았다고 하니 수면부족은 큰 위험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면부족에서 벗어나고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최대한 잘 잘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최상의 잠>은 오랜기간 수면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가 수면의 구조와 수면장애, 꿈과 그 의미는 물론 수면의 질적 양적 해결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한마디로 나 같은 수면 부족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무조건 7~9시간은 자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수면시간을 단축시키는 원인으로 밤늦도록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소셜미디어에 할애한 시간등을 꼽기도 한다. 나 역시 야근이 많고 때로는 외부 거래처 인사들과 저녁약속으로 술한잔까지 하고 나면 집에 들어와 불과 4~5시간 밖에 못자는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 책은 결국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큰 건강유지의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인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수면 장애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우리가 실제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과 수면 기술까지 얻을 수 있어 꽤 유익한 책이 아닐수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