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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어릴 적 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친 짐 퀵은 평범한 또래들이 배우는 과정조차 수용하기 힘들어 했다. 그래서 배움이 제일 어려운 아이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과 좌절을 거치면서 좀 더 이 문제에 천착해 파고들기 시작했으며 간절함과 깊은 호기심이 이를 더 가능케 만들었다. 결국 저자는 기억력 향상, 두뇌 건강, 가속학습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 전문가로 성장했으며 UN, 미국 백악관,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엘리트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최고의 뇌 전문가가 되었다.
<마지막 몰입 : 나를 일어서는 힘>은 3년여전 초판을 출간한 이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현대인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방법을 더 추가한 확장판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가장 큰 장애요인은 바로 환경과 사고방식, 인간이 배우고 생각하는 그간의 행동과 습관을 나쁘게 길들이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최근들어 익숙하게 생각하는 디지털 환경이나 사람들의 통념이 우리의 능력을 오히려 퇴화시키고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단언한다.
또한 어린 시절 자신에 대한 그릇된 생각으로 인해 스스로 잠재력을 가둬버리는 오래된 통념과 거짓에 대한 진실을 소개하면서 마인드셋을 철저히 하라고 충고한다. 흔히 유리천장이라고 표현하듯 스스로를 천장을 뚫지 못하는 존재로 가둬두면 그 우울증은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학습된 무력감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한다.
또하나 강조하는 점은 바로 동기부여. 자신을 움직이게 할 목적을 찾았다면 끝까지 해내기 위해 몰입의 힘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재밌는 일이라도 이유가 없으면 결국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결국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집중력, 학습력, 기억력 등의 향상 비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소개된 방법을 직접 실천해 보라고 강권한다. 그럴 경우 누구라도 쉽게 집중력, 학습력,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입력하는 속독법에 능수능란해져 결국 넓고 깊은 사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여러모로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이 책의 가치는 읽을수록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