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 - 시간은 줄여주고 효율은 높여주는 일잘러들의 1페이지 사고법
하세가와 신 지음, 조사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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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에서는 2000년 전후로 모든 기획안을 1페이지로 축약해서 보고하는 문화가 정착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아니 중차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데 단 1장의 보고서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까? 1장짜리 보고서 만드는 것은 누구나 간단히 할수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달라진다. 1페이지 보고서의 가치는 측정불가의 영역에 진입하는 것이다. 왜냐고? 1장으로 자신의 기획의도와 목적, 추진내용, 기대효과 등을 엄선한 표현력과 아이디어로 축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머리로 직접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1페이지 보고서는 단순한 1장짜리 문건과 이 달라지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의 저자는 바로 이러한 1페이지 보고서의 가치와 힘을 누구보다 절감한 사람이다. 그는 이 1페이지 보고서 작성능력이 습관화되면 각종 제안, 미팅, 비즈니스 상담은 퀄리티 차이가 엄청나게 드러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우리의 업무방식과 사고방식은 물론 성과와 결과는 물론 궁극적으로 인생마저 바뀌게 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P&G(프록터앤갬블)사에서 제안서나 사내메모를 단 1페이지로 정리해서 논의하는 문화에 매료되었고 그 가치를 알아봤다고 한다. 한마디로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힘과 직결된 것이 1페이지 사고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1페이지 사고에 필요한 네가지 항목을 거론하며 특히 1페이지 보고서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을 넣을까?’ 보다는 무엇을 뺄까?’라고 강조한다. 특히 사례로서 6개 카테고리로 나눠 15개 사례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1페이지 활용법을 알려준다. 이 사례만 잘 들여다보고 익힌다면 1페이지 사고법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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