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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토론 전략 - 실전 자신감을 키워주는 50가지 방법
김건우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6월
평점 :
공적이든 사적이든 상대와 의견이 다를 때 자신의 견해를 주지시키는 행위는 토론이라고 표현한다. 대부분 토론은 설전(舌戰)에 가까울 정도로 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밀리면 그야말로 상심의 정도가 이만저만이 아닌 경우를 많이 겪었을 것이다.
토론과 관련해서는 동양권이 좀 미흡한 면이 있는데 서유럽의 경우 오래전부터 토론에 대한 기술과 방식을 개발해서 오랜기간 전수해온 노하우가 쌓여 있는 것도 감안하면 토론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챗GPT가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한 시기라지만 지식 전달이 주가 되는 일방향 교육만으로는 미래세대의 사고력과 순발력 증진은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그래서 토론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이를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여러 정당이 토론대회를 통해 대변일을 선출하려는데도 이런 면에서 어필하는 점이 장점으로 파악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역량의 정도는 토론을 통해서 나타나기 마련이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토론을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는데 이는 방식을 모르기 때문이다. <꿀잼 토론 전략>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서 실전 경험 부족을 메꿔주고 실력을 기르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이 책은 6가지 대주제와 50여가지 토론전략을 통해 풍부한 토론 사례를 수록한 그야말로 실전 연습서이다.
단순히 상생이나 협력의 의미에서 토론보다 명확하게 어느 진영의 의견이 더 맞는지 건강한 토론은 바로 승패가 갈리는것도 피하지 않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 싸우는 토론의 방식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리라 본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