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니스
강남규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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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광풍이 일었었다. 지난 2017년 봄, 친구들과의 친목장소에서 한 동기가 입에 침이마르도록 얘기한 건 당시엔 너무사 생소했던 비트코인등 암호화폐에 대한 것이었다. 투자에 대한 마인드도 없었고 있다해도 검증되지 않은 암호화폐의 투자에 돈을 쓸리 없었다. 하지만 불과 2년후 너무나도 큰 기회를 놓쳤음을 절감했다. 하지만 혼란에 빠졌다. 마치 튜울립광풍처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많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끝도 모르게 추락할 때, 우리는 암호화폐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고 진정한 가치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오늘 테라와 루나등 암호화폐를 통용시켜 수십조원대의 피해자를 양산한 권도형이 중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인터폴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암호화폐는 뭐가 실상일까?

<머니니스>의 저자는 숱하게 많은 이들의 궁금증처럼 암호화폐 '돈의 정체(moneyness)'란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의 직업인 기자 특성을 활용해 국제적으로 많은 경제 전문가 인터뷰, 경제서적 번역을 통한 공부 등 스스로 돈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심층적 고찰을 통해 근본 원리를 알려고 했다. 그 지난한 과정에서 나온게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우선 '돈은 바이러스다'에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그 근거를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중세의 금화, 은화 및 현대에 이르러 중앙은행 발권과 신용카드까지 다양한 거래수단을 소개하고 이제는 디지털 암호화폐의 소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이르러서는 혼란을 겪는다.

 

저자는 그래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혼란스러운 암화화폐의 등장을 계기로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간과해 왔던 돈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돈에 대한 총체적 고찰을 담은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추상적 개념의 한 때이다. 4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돈의 개념, 위기,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돈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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