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패턴 - 60년 투자경험과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낸 가치투자법 부자의 나침반 1
짐 쿨렌 지음, 최윤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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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시대다. 우리가 손안의 세계로 표현되는 스마트폰등 각종 IT기기를 통해 온라인에 접속해 검색, 온라인 구매 등 일련의 행위가 다 데이터로 축적되어 어느 순간 자신의 이용 스타일에 기반한 패턴에 맞춰 온라인 상품이나 관련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유투브를 많이 이용하다보면 유사한 동영상을 우선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주식투자 관련 동영상이나 뉴스를 많이 시청했다면 그 이용성향이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되어 향후 이용시 주식 관련 정보를 우선 전달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고 아직도 그 중요성을 모르는 이가 많지 않을까 싶다.

 

주식시장에서도 동일한 법칙을 적용하면 꽤 신뢰성 높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짜는데 도움을 받는다. 만약 60년의 투자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돈의 흐름을 찾고 이에 적절한 가치투자법을 창설했다면 적어도 기본(?)은 하지 않을까?

 

<돈의 패턴>이 바로 가치투자법을 통해 막대한 투자수익을 올린 짐 쿨렌의 투자 기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일반 개미투자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대부분 주식에 관심을 갖으면서 군중심리로 주가가 높을 땐 사고 싶은 강력한 욕망이 생기고 반대로 주가가 낮을 땐 팔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책은 투자자들이 그런 유혹을 극복하고 장기 가치 투자 원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 역할을 한다. 저자는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효과가 있으며. ‘돈의 패턴을 데이터로 읽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국내에 퀀트투자를 소개한 강환국씨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저자의 가치주, 장기투자 원칙을 한국시장에 적용해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투자했다면 연 복리28.4%라는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원금이 20년만에 130배가 되는 마법을 보여준 것이다. 가치투자 기법이 실제로 적용하는데 어려운 면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우는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도 지극히 일부 기업의 가치평가만 가능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기업 투자군을 꾸리고 있다고 하겠는가?

하지만 짐 쿨렌의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최대한 쉽고 이해하기 용이하게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면에서 큰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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