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동법은 안녕하십니까?
이화령 지음 / 안식(Rest)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운동 시간을 최소 주150분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는 운동이 건강관리에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최소 운동시간을 모르더라도 운동이 건강과 노년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수단임을 대부분 다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때론 일부러 시간을 내서 헬스장에 가서 기구를 들고, 보충제를 먹어가며 소위 SNS상에서 몸짱과 콜라병 몸매를 자랑하는 남녀의 모습에 주눅 들고 따라가려다 지레 지쳐 버리는 현상을 반복하기 때문에 운동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 나쁜 자세로 흐트러진 체형 교정 효과도 감안할 때 늘 운동을 가까이 해야 한다. 너무 거창하게, 기구를 들고, 러닝머신에서 운동복에 헬스측정기를 달고 달려야만 운동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운동법에 대해 다시 접근해야 하고 <당신의 운동법은 안녕하십니까?>은 이 의도에 잘 부합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선수생활을 통해 얻은 부상과 통증이 조심성이 없어서라기 보다 마음대로 근육을 컨트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각자 몸상태에 따른 운동법을 실행해야 부상도 줄이고 원하는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운동 정보를 알려준다.

 

자신에 맞는 운동 강도와 방법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물론 근육통에 있어서도 어떤 근육통이 건강에 적신호인지, 혹은 근육의 성장에 필요한 근육통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특히 혼자 운동할 때 필요한 팁은 잘못된 정보로 운동을 해 온 이들에게도 중요한 깨우침을 주기에 충분하다.

 

아쉬운 점은 작은 판본이다 보니, 텍스트 크기가 작고 동작을 설명하는 사진이 작아서 눈이 나쁜 독자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 옥의 티가 아닐까 싶다. 출판사에서 여력이 된다면 좀 더 큰 텍스트와 동작을 설명하는 사진을 편집해서 재발행하면 좋을 듯 싶다. 너무 좋은 책인데 선택하는 독자들에게 부담을 줄 까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