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 시간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벤자민 스폴.마이클 잰더 지음, 김미정 옮김 / 센시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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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인지 새벽잠이 없다. 과거 30~40대에는 새벽에 알람을 맞춰 놓고 억지로 일어나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은 새벽 430분이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진다. 본격적으로 출근 준비하는 시간은 아침 6...그렇다면 1시간 30분의 여유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새벽 헬스장은 530분부터 오픈하므로 시간 이용이 애매하다보니 새벽 배달되는 신문도 보고 때로는 책도 읽기도 하고 간단한 운동도 하지만 무언가 늘 아쉽고 일관성이 없는 패턴에 걱정도 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면서 내 인생의 후반기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까?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후 1시간>은 그런 고민에서 선택한 책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시간대 활용 노하우는 어떨까? 그들도 오랜 세월 뼈를 깎는 노력을 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섰는데 그 과정에서 매일 맞이하는 아침을 활용하는 방법은 나와 같더라도 디테일한 면이나 운용 면에서 다를 것이고 세계적인 명사 64명의 64가지 모닝 루틴중 하나라도 실천가능하고 도움이 된다고 하면 과감히 채택하고 싶은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더 많은 고민을 떠안은 면도 있지만 좌고우면(左顧右眄)하기보다 지금 내가 가는 루틴을 최대한 유지, 개선해 가는 것이 최고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비록 참고로 하지 않는 루틴일지 몰라도 나중에 충분히 참고로 하고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사례들로 넘쳐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거창하게 헬스를 하기 보다는 자신의 다친 근육을 보완하기 위해 2분간 플랭크 운동을 한다든가 10분 스트레칭을 하면서 책의 제목만 훑어 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하루의 일과를 에너저틱하게 시작하는 최고의 아침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아침을 위해 수면시간을 어떡하든 유지하려는 점도 인상깊다.

 

 

만학(晩學)에 뜻을 두다 보니 가장 도움이 될 루틴은 <나를 뛰어 넘는 법>의 저자 토드 헨리의 공부하는 모닝 루틴이었다. 다음날 공부를 위해 워크시트를 만들어 계획하고 활용하는 점도 지금 상황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루틴은 더 많았고 활용하고 싶다. 다른 독자들도 아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 64명의 루틴 중에 반드시 한가지 이상은 꼭 쓸게 있을 것이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된 책이라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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