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비즈니스 마케팅 강의 - 4차 산업혁명, 기회는 마케팅에 있다!
최덕재 지음 / 북아지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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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마케팅이라고 하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마케팅’(B2C)를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마케팅 분야가 학문으로 격상되면서 주 연구대상이 소비자행동, 제품전략, 촉진전략, 마케팅 전략이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마케팅 분야는 비단 일반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불리는 B2B는 기업과 기업간, 기업과 정부 기관간 거래를 통해 이뤄지는 조직간의 계약과 영업활동을 통칭해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가 엄연히 존재한다. 구매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에 대해 <실전 비즈니스 마케팅 강의>은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고객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기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B2B사업분야에 종사했으며 현재는 B2G분야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후학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갖는 특징이자 장점은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이 분야에 공부를 하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관심있는 분야를 우선 찾아서 통독해도 될 정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했다.

특히 인상 깊은 점은 책의 내용 대부분이 고객에 입장에서 바라 봤을 때 원하는 제품과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마케팅이라고 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판매자 입장에서의 접근 방식은 더 이상 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이 책 2장에 소개되는 비즈니스 고객의 특성은 반드시 반복해서 읽고 숙지해야 할 주제일 것이다. 고객의 특징과 구매환경, 정부 및 기업의 특성, 구매조직 구성과 구매 절차, 선정을 위한 평가 등 살펴봐야 할 부분은 어느 하나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물론 이 책에서 2장 외에도 대부분 경중을 따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이론을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일반 마케팅과 큰 틀에서는 같이 움직인다 해도 세부적으로는 엄연히 차이가 있음을 인식하는데서 출발해야 하는 비즈니스 마케팅은 이 책을 통해 캄캄했던 앞 길이 환히 비춰지며 달라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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