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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을 바꿀 수 없다
라오어 지음 / 알키 / 2021년 6월
평점 :
요즘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남녀노소 연령대 구분 없이 ‘주린이’(주식+어린이의 신조어로 주식 초보자를 지칭한다)들이 넘쳐난다. 정부의 부동산 투자정책 실패로 평범한 소시민이 투자하기에는 너무 올라버린 부동산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소액의 투자도 가능한 주식으로 몰리는게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해외 주식투자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에 투자하면서 성공한 이들의 투자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 매수법>란 책도 매월 2천만원의 수익을 인증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미국주식에미치다’에서 활동하는 닉네임 라오어의 성공사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존의 주식투자 방식과 전혀 다른 색다른 투자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직접 이 투자 방법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보니 보조수단으로서 투자에 참고할 만한 방법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
저자는 우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를 결국 투자금이 몰려야 하는데 한국 증시보다 미국 증시에 몰리게 마련이고 미국이 향후에도 패권국가의 지위를 쉽사리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런 기준으로 시작하는 투자방식은 복잡하지도, 그렇다고 많은 시간을 요하지도 않는다. 특정 성격의 주식 종목을 선정하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목표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할 뿐이다.
인상깊은 점은 원금을 40분할로 나누고 절대로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1,000만원을 무한매수법에 할당해야 한다면 오로지 분할매수로 1,000만원을 한 종목만 산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종목을 할 경우에는 원금을 종목에 맞게 할당하고 절대 섞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수매도 타이밍에 고민하고 차트분석에 골머릴 썩지 않아도 되는 이 투자법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당장의 효과에 의문을 갖기 보다 실행에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