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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밖에 모르던 황 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 - 마흔 살 직장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부동산 부자 되기 액션 플랜
황성태.효연.하선 지음 / 예문 / 2020년 12월
평점 :
정부의 숱하게 많은 부동산 대책이 무위로 돌아간 지금, 국내 한 언론사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부의 그간 부동산 정책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F'학점이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D'학점 31%, 'C'학점 10%, 'B'학점 2% 순이었다. 예상대로 'A'학점은 0%였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전문가 54%는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답한 반면에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현정부가 있는한, 집권 여당이 차기 정권도 재창출에 성공한다면 현재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볼 때, 서민은커녕 중산층 조차 서울내 아파트를 마련하기는 언감생심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더욱 답답한 점은 나처럼 직장인들 중 상당수가 아파트 투자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이러한 폭등세에 대처할 식견이 없다는 점이다. 이미 운좋게 서울에 아파트를 장만한 친구들이 있다면 상실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꼭 이런 경우는 아니더라도 향후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 투자가 아파트에만 있는 법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빌라의 가치를 주목하는 책이 있다.
<아파트 밖에 모르던 황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는 서울에 아파트 한 채 없는 평범한 사십대 가장인 저자가 필명을 쓰는 두 명의 공동저자의 도움을 통해 ‘소형 수익형 부동산 개발’비법과 노하우를 배우고 훌륭한 부동산 사업가로 변신하면서 과정을 담은 책이다. 아울러 독자들도 아파트 투자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유형이 많음을 알림으로서 ‘같이하는 가치’를 얻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공동저자인 하선의 조언에 큰 깨달음을 얻는다. 서울 시내 아파트는 시세 등락의 시기를 거치지만 단독주택은 계속해서 올랐다는 점을 통해 서울처럼 메트로폴리스의 경우 소규모 재생사업이 번창하는 것은 세계적 트랜드이고 우리나라도 막 주목받기 시작한 블루오션임을...
또한 자신의 사업자금을 토대로 강남이냐, 강북이냐의 지역을 확정하고 지역 분석을 통해 토지 용도에 맞게 건축물을 계획하여 적정 임대가격과 매각가격을 책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단계를 반복함으로서 소형 수익형 부동산 개발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오직 아파트만 바라보는 투자자의 좁은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 하나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미래를 내다보며 미래 변화를 감지해 이를 투자시 판단 근거로 삼는다는 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