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역이 처음인데요 -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실전 무역
이기찬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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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에 관심이 많았던 젊은 시절 오퍼상을 하면서 세계를 누비고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인연이 아니었는지 무역회사 면접에서 계속 미끄러진(?) 나는 홍보맨의 삶을 살고 있지만 늘 마음 한켠에는 무역업을 언젠가 반드시 하고 싶다는 소망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역에 종사하게 되면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언어의 소통 문제도 있고 각종 서식을 빼먹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무역의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분쟁 등 예상할 수 있는 사안들이 혼자 하기에는 너무 벅찬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저는 무역이 처음인데요>는 나처럼 무역업에 종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막상 일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궁금증과 어려운 부분을 실무차원에서 접근하고 설명해 주는 책이다. 그렇다보니 한마디로 무역초보를 위한 최고의 실용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문적 접근 차원의 무역이 아니라 오로지 재화와 용역을 거래하기 위한 업무로서 무역에 대한 노하우를 현업에 종사하는 저자가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무역에 대해 몰라도 무역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아이템의 결정은 물론 상담과 계약, 운송 및 보험 업무 등 무역업을 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은 상당히 공을 들여 설명해준다.

 

이 책은 해외 직구,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자신감만 가지면 누구나 무역업에 도전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물론 한번만 읽고 다 숙지할 수 없을지 모르나 이 책을 옆에두고 차근차근 무역업의 절차와 과정을 거친다면 반드시 좋은 경험을 얻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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