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부동산 경매
김기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쉰,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건만 아직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내가 세상에 온 이유를 잘 모르는게 답답하다. 한가지 바람은 그저 경제적 자유를 통해 노년의 불편함을 보상받고 안락한 삶의 마감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람쥐 챗바퀴 돌 듯 늘 똑같은 직장생활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더 나이들어 고생하기 전에 꼭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말이다.
부동산 경매는 그런 면에서 숨겨진 노림수를 위해 칼을 갈 듯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공부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먼저 경매를 통해 고수가 된 이들의 노하우를 항상 귀담아 듣고 내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도 그런 의미에서 선택한 책이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내게 큰 도움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경기침체기에도 부동산 경매는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역발상을 통한 투자와 그 효과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경매이기 때문이란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새로운 길을 찾아나섰고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결국 경매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의 인정을 받고 산다는 것은 결국 경매로 얻은 경제적 자유일 것이다.
창업에 가장 최적화된 직업이 바로 경매투자자가 아닐 듯 싶다. 저자는 그런 결론을 실전에서 입증시켜줬다. 특히 청약대신 경매 적금을 권유하고 월세 보증금으로 내집을 마련하며 퇴직금으로 임대사업을 꿈꾸는 것은 훌륭한 경매 투자자들의 금과옥조가 될 것이다. 이 책 내내 경매를 통한 투자성공의 확신과 함께 독자들이 경매를 참여함에 있어 손해 보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경매 관련 서적의 시작은 이 책으로 해도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