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100세 인생, 문 국장 따라하기 - 비실이가 건강 전도사가 되기까지의 경험과 이론들
문용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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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헬스를 전문으로 하는 보디빌더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짱 매니아들을 보면 의외로 어릴 때 약한 체력을 바꾸려다 보니 운동의 일가견이 있는 지경까지 끌어 올리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100세 인생, 문국장 따라 하기>의 저자 문용휴 국장도 어린 시절 운동을 싫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생의 황금기인 젊은 시절 요통으로 내내 고생하고 나중에는 어지럼증까지 가세하면서 고통속에서 헤매다가 아침 운동을 시작으로 점점 몸이 달라지고 요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청천벽력 같았던 당뇨도 3년만에 극복하면서 운동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오랜 동안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면서 몸짱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과정에서 얻은 저자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며 독자들에게 자신처럼 도전하고 이겨내라는 격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결국 공무원인 저자는 지난 2016년부터 헬스클럽을 임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근력 운동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가 중요시 하는 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비만과 만성질환이 결국 근육의 양이 줄어 기초대사량의 부족에 있음을 대부분 모른다는 점이다. 알아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는 걷기 운동만으로는 결코 해소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반드시 근육운동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라도 하는게 어디냐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던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한다.

 

특히 저자는 건강의 3요소인 올바른 식사와 운동,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중에서도 식사만 올바르게 해도 병원없는 세상을 살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야 하므로 쌀밥 위주보다 현미밥 위주로 식단을 짜되 가공식품과 찬음식은 절대 피하라고 권유한다.

또한 근력운동은 나이 70이 넘어서도 늦지 않다고 강조하며 고혈압, 당뇨 극복도 결국 근육운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 마지막에는 본인이 터득한 노하우를 질의응답 형태로 알려주면서 독자들에게 주의사항을 반드시 기억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중년들에게 반드시 건강을 위해 필요한 운동이 무엇인지 각인시켜주고 노력하도록 격려하는데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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