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 다이어트가 힘들 때 시작하는 10가지 원칙
에블린 트리볼리.엘리스 레시 지음, 정지현 옮김 / 골든어페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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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된 다이어트 방식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간헐적 단식’...하지만 나도 간헐적 단식으로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간헐적 단식의 폐해라고 치부하고 싶진 않다. 적어도 내가 효과를 봐야할 다이어트 방식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리라.

 

미국의 한 대학교 교수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실패했던 다이어트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도 무려 23kg이나 빼는 쾌거를 이뤘다고 한다. 원없이 먹는데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데 그 방법은 바로 직관적 식사라고 한다. 뭘까?

 

저자는 다이어트와 180도 다른 접근법을 제안하는 자료들을 찾았다고 한다. 단번에 거부하고 싶을 정도로 불신이 들고 독선적인 정보였지만 결국 다이어트를 하지 않음으로서 금지된 음식과 화해하되 건강한 식습관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일정기간 단식을 통해 먹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나로서는 정말로 유용한 팁이 아닐 수 없었고 결국 이 다이어트와 관련된 책을 찾은게 바로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결국 살을 빼는데 힘을 빼지 말고 영양분을 섭취하는 식사가 어떠냐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패가 달렸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이어트 없이 체중을 줄일 수 있는데 왜 굳이 힘들게 지내야 하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식습관은 결국 직관적 식사(Intuitive Eating)라고 저자는 표현한다. 다만 성장할 때 다이어트나 강요, 지시로 인해 그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이 문제임을 독자들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먹는 즐거움이나 행복감을 스스로 거세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 하지만 천편일률적으로 외모나 다이어트 방식이 모두 같을 필요가 있을까?

우리도, 나도 마법같은 변화를 꿈꾸며 새로운 생을 살아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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