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을 위한 보고서 검토 기술 - 팀원을 제대로 지도하고 상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김철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올해 사업계획 중 교육관련 예산으로 문서작성 능력을 포함한 보고서 작성 교육을 포함시켰다. 중간 관리자가 되다보니 어느새 부하 직원들로부터 올라오는 보고서가 정말 충분한 고민과 다양한 검토가 이뤄진 후 작성되었는지 얼추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다보니 비교적 잘 만들어진 보고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차라리 새로 쓰면 썼지 고쳐 쓰기 어려울 정도의 보고서는 해당 직원은 물론 검토하는 나 역시 큰 시간낭비이기 때문이다.

 

특히 바로 아래 과장급 직원의 성의 없고 구어체식 주간업무보고를 볼 때마다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느라 여간 고생한게 아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고서 작성 교육을 실시하고 업무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런 의도를 가진 때에 <팀장을 위한 보고서 검토 기술>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업무 역량 증대를 위한 내 목표에 부합됨은 물론 보고서를 검토하고 판단해야 할 팀장들의 검토 역량 강화도 염두에 두고 있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게 한다.

 

저자는 보고서 작성의 90%는 보고서 검토에 있다고 지적한다. 보고서 검토법을 모르면 보고서 작성법의 10%만 아는 셈이라는 점이다. 특히 팀원의 논리를 검증하고 상사의 입장을 반영하며 상사의 지식을 늘리고, 팀원의 보고력을 향상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그것이 결국 보고서를 검토하는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팀원의 보고력을 키우는 법을 다룬 제5장과 팀 보고력 향상을 다룬 제7장 워크숍 부분은 상사와 팀원 모두가 협력해서 키워 나갈수 있는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부분이다.

 

잘 만들어진 보고서는 하나의 훌륭한 자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보고의 배경과 목적, 다양한 동원수단 등을 정리해 놓은 보고서는 향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조직의 일원으로 보고서 작성을 주기적이든 비정기적이든 한다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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