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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기적의 경매 - 벼랑 끝에서 시작해 호텔 사장 된 인생 선배의 재테크 비법
신현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경제적 여유는 삶을 지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가족의 평안과 행복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지 그렇지 않을 경우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40대 후반인 나는 안타깝게도 경제적 여유와는 거리가 멀다. 두 아이의 학원비 대기에도 빠듯해 와이프와 맞벌이를 하고 있다보니 노후 준비는 그야말로 먼나라 얘기일 뿐 언감생심이다. 나 역시 경제적 여유를 얻기를 희망하지만 모아둔 돈이 없다는 그야말로 단순한 이유로 지금의 처지를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마흔 중반에 지역의회 의원에 3선을 한 이가 있다. 하지만 그도 정적들의 시기에 당해낼 재간이 없었고 결국 운영하는 건설회사 2개와 대형 화원이 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바닥까지 내팽개쳐진 인생, 뼈다귀 수거일을 하며 밑바닥 인생을 하던 저자는 경매를 배우고 공부하며 전문가로 거듭나면서 재기에 멋지게 성공한다. 바로 <부자되는 기적의 경매>의 저자 신현필씨의 얘기다.
저자는 경매를 배워 상가투자에 나서면서 차근차근 투자를 확대하고 성공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교육학원까지 설립했다고 한다. 죽기살기로 경매에 매달려 공부하고 연구하며 투자하고 또 발품을 부지런히 판 결과가 아닐까? 저자는 어릴적 아버지의 급사로 인해 가세가 기울며 겪었던 가난과 3선 의원으로 잘나가던 시절 급작스러운 실패로 나락에 떨어졌던 악몽을 자산으로 삼아 운을 탓하지 않고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려고 했다고 한다.
결국 이 책은 저자가 경매라는 투자 수단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면서 경매이던 아니면 다른 분야에서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매진하고 또 매진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출간한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20년뒤 당신은 지금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더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남긴 마크 트웨인의 명언처럼 말이다.
경매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됨은 물론 저자 자신의 굴곡진 인생과 여기에지지 않고 꿋꿋이 이겨낸 성공스토리는 감동도 준다. 이제는 호텔 대표이사가 된 그의 격려는 그래서 더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