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토끼
피피 라핀 지음, 김주연 옮김 / 미호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나의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서였다. 워낙 그동안 스타일에 관심이 없었던 뿐 아니라 이제 와서 관심가지고 무엇인가 하자니 너무나 어려움이 많아서 스타일북을 읽어봐야겠다. 라는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것같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에는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에 핑크색 하드커버의 귀여운 토끼가 그려져 있는 책이 금새 마음이 갔다. 책 자체도 귀엽게 생긴터라 두근대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스타일북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처음 머리말에서 나온 것과 같이 단순한 스타일로 비싼 명품 얘기만 해도 부정적으로 보지말라는 말이 적혀있다. 사실 이부분에서도 어느정도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이 책은 크게 일주일을 기준으로 스타일을 설명하고 있다. 일주일의 하루하루 어떠한 컨셉으로 어떠한 옷을 입을지 나와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디자이너들의 인터뷰를 직접 담아서 색다른 정보를 알기도 하였다. 그 중에는 내가 아는 디자이너도 있고 그렇지 않은 디자이너도 있어서 꽤 많은걸 알게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피피의 추천 아이템이나 간단하게 마스크팩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메이크업이라든가 간단하게 당근 컵케이크는 만드는 방법도 수록이 되어 있어서 좀 놀래긴했다. 왠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긴장을 풀어주는 용인가라도 생각이 들었다.

 

책을 모두 읽은 마음에도 내가 알고 싶은 스타일은 알지 못하였다. 대부분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나오는 옷들이 대부분이었고, 아무래도 해외와 다른것인가? 그쪽의 옷차림은 실제적으로 어떠한지 알지 못하는 것도 있고, 내가 이 책을 읽었을때 거리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그래서 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평소에 입고다니기에는 좀 무리인 옷들이 많이 있었다. 모델들이 옷을 입은 사진을 수록하고 그 옆에 똑같은 무늬의 옷으로 토끼를 그려넣은 것은 센스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악세사리 같은것도 거의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귀엽다라는 생각은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스타일에 잼병인 사람이 읽기에는 좀 동떨어진 느낌도 들고 배우고자 읽어본책이 더욱 거리감만 느끼게 된건 아닌지 생각이든다.

물론 이걸 이용해서 실생활에 적용해서 입는다면 더욱 좋게 이용할 수도 있고, 디자이너들의 센스라든가 성향이라든가 그런걸 알아서 내 패션으로 순화시킨다든지 할 수 있을텐데 무작정 보고 배우려던 나의 의도와는 좀 다르게 되어서 놀랬다.

 

이 책의 경우에는 바로 나의 패션을 고치고 싶은 사람이라든가, 실생활에 적용하고 싶은분에게는 비추천이나 여러디자이너들의 옷이라든가 디자이너들의 성향같은걸 알고 싶다면 컬러 이미지의 가지각색의 옷을 입은 모델들의 사진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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