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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선 박사가 찾아낸 외규장각 도서의 귀환 ㅣ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7
조은재 지음, 김윤정 그림 / 스코프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박병선 박사가 찾아낸 외규장각 도서의 귀환를 처음 받았을때는 아이들 도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생김새도 그러하였고 펼쳤을때 글자 크기라든가 문법, 말투들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아동 전문 브랜드 스코프에서 나온 책입니다.
이렇게 읽기 시작한 책에 저는 많은 것을 배운듯합니다.
비록 아동 전문 도서라고는 하나 그 내용과 깊이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으로 드디어 돌아와 전시되었다는 내용은 저도 뉴스를 보아 알고 있었습니다. 무려 145년만이라고 하니 그동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외규장각 도서가 많이 불쌍해보였습니다. 지금이라도 돌아와 제대로 나라에 빛나게 되니 그것 또한 기쁜 일이네요.
사실 그 그부분만 알았지 다른 자세한 내용은 몰랐습니다. 외규장각 도서가 외국에서 어떠한 식으로 다루어지고 있고 어느분이 그것을 찾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외규장각 도서의 귀환을 위해서 무려 33년이나 노력하신 박병선 박사님이 계셨기에 우리나라에서 외규장각 도서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 오랜세월동안 그렇게 많은 외규장각도서를 읽으시고 확인하시고 우리의 유산을 찾기위해서 프랑스에서 그 오랜세월을 계신 박병선 박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이 책은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에는 금속활자의 의미라든가 의궤의 뜻이라든가 간단하게 우리나라 유산을 알기 위해 간단히 알아야할 지식도 있으니 더욱 좋은듯 하다.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문화의 전파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준 기록유산으로 인정하게 되었고, 현재 프랑스에 단 한 권만이 보관되어 있기에 그 희귀성이 유네스코의 기록유산으로 선정하는 데 크게 고려되었습니다. '직지'는 인류의 기록문화를 헌신적으로 바꾼 최대의 유산입니다. p.71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직지의 존재조차도 몰랐는데 덕분에 많이 배운듯 합니다.
외규장각 도서는 조선시대 정조 임금님이 왕실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서 강화도에 설치한 서적 보관소인 외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책들이었습니다. p.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