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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제독립 백서
노르마 싯 지음, 이유경 옮김 / 나무한그루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던 책이다.
여자 경제독립 백서.
사회에서는 남자들과 똑같이 일한다 하더라도 급여를 보거나 조건을 보거나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아래의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여자들이 경제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워낙 이런곳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 책 역시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어떤식으로 하라는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하지만 막연히, 어떻게 하라. 가 아닌 참고인의 역활정도이다.
경제 목표는 사랑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더라도 그만큼은 중요한 목표이다. p.25
어떤일을 하던간에 중요한 것은 바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경제 독립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길을 제시해 주면서 말하는 것은 일을 그만두더라도 6개월동안 버틸 수 있도록 돈을 모아라.라는 부분일까나..
막연히 아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저렇게 세워놓으니 먼가 더 이룰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쇼핑은 그만둬라. p.106
필요한게 아니라 충동구매로 구입하는 모든것. 세일한다고 사는 모든 것. 덤으로 준다고 사게 되는 모든 것 등.. 필요로 의해 사는 것이 아니라면 이것은 나를 가난하게 만드는 쇼핑이라는 것이다. 쇼핑을 할수록 나의 자산은 줄어들고 나의 빚은 늘게 된다.
그리고 그만큼 물건은 쌓여가지만 그 물건은 미쳐 사용하지 않아 먼지만 쌓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중에 한사람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을거라는 생각이다.
수입 내에서 생활하는 법을 배워라.
저축한 돈은 현명하게 투자하라.
예측하지 못하는 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 p. 136
핵심적으로 말하는 내용이다. 사람은 자고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돈보다 많이 쓴다면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유하고 있는 돈보다 적게 쓰고, 저축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리스크가 많은 투자를 꺼려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투자에 대해 많은 것이 나와있다. 덕분에 그런 투자에 대해서 조금은 배운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많은 투자를 하기는 꺼려진다.
아무래도 지은이 자체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보니 모든 것을 계산하더라도 원화가 아니라서 와닿는 느낌이 더 적은 것같다. 오히려 원화로 나와있다면 더욱 와닿았을텐데 말이다. 아무래도 다른 나라 환율은 모르다보니 아무리 눈을 뚫어지게봐도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 그리고 투자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라도 우리나라랑 그곳이 같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어서 그저 참고만 하게 되는 것같다.
하지만, 막상 이대로 실천할 것이 아니라더라도 이 책은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목표를 세우는 방법이라든지, 투자에 대한 설명이라든지, 주식, 펀드에 대한 상식과 결혼후나 이혼이나 많은 경제 생활과 기초 생활 속에서도 여자가 경제독립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길을 지시하는 역활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