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의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만화로 읽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1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소니아 르옹 그림 / 좋은생각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기전에 기대감이 좀 컸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그 유명한 이야기를 현대식으로하여 만화로 만든 책이라고 해서..어떤식일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고, 그리고 두 부족을 현대의 야쿠자 가문으로 다시 해석해서 서로 싸우는 그런 이야기..

기대한 만큼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현대식으로 변형한건.. 그저 로미오가 보컬이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그런 배경일 뿐,

그 외에는 서로 싸우는 모든 부분이 실제로 칼을 들고 다니는 두 가문 사람이라든가, 그외에 말투 같은것도 전혀 현대로 해석한거 같지 않았다. 그랫허 그런부분을 좀더 신경써서 그려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많이 남는 책이다.

 


아아, 로미오, 로미오... 당신 이름은 어째서 로미오 인가요?

p.55

 

그 외에도 유명한 대사들도 넣으려고 신경쓴 시도는 좋았다. 하지만 그 외에 부분도 어울리게 해서 제대로 각색을 하여야 됐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이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이었다. 특히, 말투나 분위기나 그런걸 떠나서 책 자체의 장면이 넘어가는게 부드럽게 넘어가야 된다는 생각도 있으며, 이야기라는게 이어져야 된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장면이 뚝뚝 끊기면서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이게 왜 갑자기 이렇게 됐지? 라는 의문을 너무나 갖게 하는 책이라서.. 생각외로 실망이다.. 라는 생각이다.

오랜만에 접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실망감도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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