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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의 순간들 : 전쟁편
류펑 지음, 김문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이책은 정말 너무나 읽고 싶은 책중에 하나였다.
일단 역사라는 부분에 관심이 많았고 전쟁편이라고 해서 모르는 전쟁도 많고 알더라도 자세히 모르는 것들이 많아 나의 부족한 지식에 좀더 보태어 줄거라 생각했다. 처음 이책을 접했을 때 나의 기대감은 굉장히 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책은 왠지 집중도가 떨어진다. 계속 읽으려면 몇번이나 잡고 읽었지만 진도가 나지 않아 좀 힘들게 읽은 책중에 하나인듯하다.
물론 여러 부분에 대해 전쟁을 세분화하여 각각 설명해주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였다.
권력때문에 발생한 전쟁, 종교 때문에 발생한 전쟁, 재물 때문에 발생한 전쟁, 자원 쟁탈, 영토 쟁탈전..
정말 전쟁에 대해 원인은 매우 여러 부분이었다. 덕분에 여러 전쟁에 대해 알게 되었고 꽤 대표적인 전쟁들도 나오게 되었고, 의외로 최근 전쟁도 다루어져있었다.
예를 들어 2001년도 911테러 이후 발생한 전쟁이라든가...
그래서 꽤 많은 전쟁을 알게 되었고 지식에 많은 보탬도 되었지만..
너무 시대를 왔다갔다하고 전쟁에 대해 설명하면서 글쓴이의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간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전쟁뿐아니라 인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하려고 하는 의도도 있었던 듯하다.
이런 여러한 의도가 합쳐지다보니 좀 읽으면서도 좀 복잡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예 인물을 정하여 그 인물에 대한 전쟁을 다루거나, 시대별로 전쟁을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책 자체의 전쟁에 대해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꽤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이렇게 단시간에 꽤 많은 전쟁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