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등이 시원하더라고요. 침대 밑에서 둥근 맛사지볼이

아래위로 왔다갔다.. 안마의자 같은 마사지를 받았어요.

잠깐 눈떴는데 꿈이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어요. 

와 근데 왜 이렇게 현실같죠?

너무 무서워졌는지 다시 잠이 들었을때는

엄마가 자고 있는데 깔아준 것여서 저는 다시 안심을 했어요.

간신히 눈을 뜨고 거실겸 부엌에 갔더니

보라색으로 벽이 칠해져 있었어요

엄마가 어두운 보라색으로 칠했어요. 벽지가 울어있었지만,

찬장을 다시 그 위에 붙이니 나름 괜찮았어요.

 

그리고 방에 들어와보니 제 침대와 똑같은 침대가 하나 더 놓아져있었어요.

그 무거운 것을 어떻게 엄마가 옮겼을까... 의아하게 생각이 들었어요.

 

보라색과 초록색이 번갈아 꿈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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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내내,

영화를 찍는 장면과 함께 보인 영화

스텝들이 잔뜩 둘러싼 모습이 같이 연상이 되었다.

무서운 장면을 찍고 배우들이 한바탕 웃었을거 것 같다는 느낌.

이제 공포영화도 못보겠다.

영화에 몰입되지 않는 것.

울어도 웃는것 같이 보이는 영화다.

내가 세상에 질려버린 것일까.

영화가 이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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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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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중
경험하는 시간이 아닌 물리적 시간
시간의 모양들
시간에 관해 상상할 수 있는것에서
조금 확장된 상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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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대신 영화를 봤다

아들에게 전시회 티켓을 선물했으나, 가지 않은 듯 싶다.

현존하는 작가중에 가장 비싸고 유명한 작가 중 한명.

실제 작품을 보았으면 좋았을 듯 싶다.

영화에서 보여 주는 그의 작품들은지 크기가 압도적이다

피카소가 그렇듯, 그의 작품은 끊임없이 변화하여 중기작품 그리고 말기 작품의 형태는

마치 다른 작가가 그린 듯 달라보인다.

진화의 여정속에서 그가 확보한 것은 소실점을 버린 확장된 시야 같다.

그는 게이였다. 작품에도 고스란히 편견에 대응하는 작품도 더러 있는것 같다.

그의 패션, 컬러는 독보적이여서, 대중문화에 찰떡같이 어울린다.

그는 사진을 찍어서 그림을 그린다. 사진이나, 맨눈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것을

회화는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쳐지나가는 모든 시간과 공간의 얇은 면을 포착한 작가.

현대의 얇음을 그 만큼 잘 표현한 작가는 없다고 어느 작가가 말한 것을 들었다.

 

 

전에 본 안도다다오의 다큐멘터리와 공통점.

음악과 자막이 비슷하다. 경쾌한 음악과 적재적소의 자막.  

아마 유행인듯 싶다.

 

토요일 혼자 심야영화

극장에서 나같은 사람이 꽤 많다는 사실.

내 옆에 여자는 팝콘 한통을 다 씹어 먹었고,

내 옆에 남자는 코를 골면서 숙면을 취했다.

자기 위해 온것 같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이런 자리 한 번 만들어야 겠다.

 

 

 

지금의 이 순간은 호크니는 어떻게 그릴까.

재밌는 상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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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를 눈앞에서 보다. 키가 크시네요.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정말 그는 이야기 꾼이다.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은 종족은 멸종했다는 이야기,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익히는 것들,

픽션을 믿는 능력이 인간과 동물의 차이.

이런 이야기들도 잠깐 들었다. 

10분이 한시간 같았다.

인터넷 할때 1시간은 10분이 지난듯 휴지같이 구겨지지만,

좋은 강의, 클리세가 없는 책을 읽을때

10분은 1시간 같이 밀도가 있다.

 

너무 재밌어서 다 듣고 싶지 않았다.

(이상하게 너무 재미있는 것은 싫다)

 

아 그리고 진짜 좋은 생각이 났다.

김영하 작가의 번역본을 사서 영어 공부해야겠다.

집에 있는 검은꽃의 영어번역본 주문했다.

혼자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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