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2 - 에너지의 초능력을 깨닫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는 과학상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1권에서 주인공 나유식이 콩알보다 더 작은 별똥별을 코에 넣고 초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초능력은 유식이가 과학원리를 깨닫게 되면 초능력으로 발휘되는데,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유식이의 재미있는 과학탐험과 초능력을 만나 볼 수 있다.

주인공 유식이는 공부는 잘 못하지만 평소 궁금증이 많은 아이다.  유식이의 엄마는 과학선생님인데 유식이가 과학천재라고 말한다. 공부는 잘 못해도 항상 과학적 호기심이 충만해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유식이가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을 한다면 모든 것이 궁금한 대상이 되는 것이다.

과학적 사고는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하고 있으니 유식이가 과학천재라고 하는게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2권에 등장하는 내용은 열, 에너지, 힘과 관련된 이야기를 초능력이라는 이야기와 잘 버무려 재미있게 들려준다.

열을 받으면 왜 뜨거워지는지, 그리고 열을 받으면 단단한 철도 늘어나서 철로도 늘어나는 것을 대비에 틈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초능력자의 과학수첩에서는 냉장고가 어떻게 차갑게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시원한 물과 얼음이 들어있는 냉장고가 고마운데 왜 그렇게 되는지 크게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원리를 알려주니 더욱 좋은것 같다.

유성우가 내리고 며칠 후  유식이의 마을에 은행털이범이 나타났다.  CCTV에 찍힌 은행털이범의 행동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벽을 그냥 통과해서 유유히 사라지는 범인을 본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유식이는 또 하나의 초능력을 얻게 된다.  열에 대한 과학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는 순간 뜨거운 것을 만져도 데지 않는 초능력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가 어떻게 바뀌는지, 아주 긴 지렛대가 있다면 지구도 들 수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한다.

은행털이범은 잡히지 않고 유식이는 화재현장에서 빨간 내복을 입고 가 사람을 구한다.

열을 방어하는 초능력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3권에서는 은행털이범을 잡을 수 있을지, 어떤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