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날개, 윙스 윙스 시리즈 1
에이프릴린 파이크 지음, 김지윤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판타지 쪽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트와일라잇 시리즈 빼고) 이것도 별로라고 생각해서 계속 미루다 읽게 된 책이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몰입이 됐다. 어렸을 때 어느 작은 도시의 집에 버려져 사랑을 받으며 자란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를 가진 하지만 자신은 그런 외모를 잘 못 느끼고 있는 여주인공인 로렐은 열다섯이 된다. 그리고 아빠의 일 때문에 예전에 살던 곳보다 큰 도시로 이사를 하면서 홈스쿨링을 접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렐은 그 사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엄마아빠의 권유에 어쩔 수없이 다니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푸른 눈에 구릿빛 피부 남자학생(그냥 편하게 A로 명칭)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학생의 애인이 아닌 그 친구의 이성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와 친하게 되면서 둘의 도움 덕분에 학교생활에 점점 적응해나간다. 적응을 하고 잘 지내던 어느 날부터 자기 등에 꽃이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a한테 이 고민을 말하고 이 비밀을 공유하면서부터 둘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다.

부모님과 로렐은 예전에 살던 집으로 가는데, 그 곳에서 자기가 요정인 걸 알게 된다. 그것도 사람이 아닌 식물. 그리고 그 곳에서 다른 요정들의 외모를 보고(하나같이 모델포스에다 영화배우포스에다 거기다가 포토샵 한 얼굴) 자신의 외모도 뛰어나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인 자기가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내려왔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사람들이 자신을 지키는 요정이라는 걸 알게 되고, 요정세계에서 자신의 친구였다던 티마니에게 어떤 반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티마니에게 이 땅을 사겠다는 사람들을 막아야 된다는 걸 알게 됨. 그런데 아빠가 원인 모를 병에 걸리고…….평소대로 집에서 하던 자연요법대로 했지만 아빠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간다. 그리고 가지 않던 병원에 입원을 하고 아빠가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땅을 산다는 사람이 나타나고 엄마는 그 사람에게 땅을 팔려고 한다.

위급한 일이라는 생각에 로렐은 예전의 집으로 티마니를 만나러 가고 티마니에게 그 사람들은 요정세계를 헤치려는 트롤리였단 것이고 것이었다는 것 알게 되고. 그 사람들이 아빠의 병을 생기게 했을 거라고 가르쳐준다. 로렐은 그들의 아지트로 A와 함께 간다. 둘은 트롤들에게 공격당하지만 죽지 않고 다시 A의 자동차를 타고 티마니가 있는 곳으로 가 오늘 일을 말해준다.

다행히 일은 잘 해결되고, 로렐은 티마니와 A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작가의 상상력+문장력이 합쳐진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이 많았던 소설이었다. 정말 두근두근 되었던 장면이 많았는데

그 중 내가 인상 깊던 장면은 로렐이 자신의 등에 난 이상한 걸 알게 된 것이였다,그 때부터 이 윙스라는 소설에 대해 가늠하지 못하고 있던 내가 '아~ 이건 단순한 연애물이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장면이었기 때문에 가장 인상에 깊다. 그리고 a와 로렐의 순수한 사랑얘기, 정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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