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의 모험 이야기, 새의 나라
권준형 지음 / 푸른향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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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의 모험이야기 새의나라의 표지만 봤을때는 유아용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이다.

어린이용 판타지소설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유아용표지와는 다르게 책의 두께와 글의 촘촘하게 놀랐다.

책 내용이 길어서 한권에 담으려고 이렇게 편집을 한 것 같은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졌었다면 좀 더 다른편집을 했어야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한 권에 비좁게 다 넣지 말고 얇은 두께로 몇 권으로 시리즈를 만들어도 내용이 재미있다면 아이들이 분명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 속의 주인공이 7살이라면 그 책을 읽는 독자는 주인공과 비슷한 연령대가 읽도록 만드는게 좋았을 텐데 이 책은 부모들이 읽기에도 책 내용은 둘째치고 눈이 편하지 않아 읽기에 불편을 주고 있는 책이다.

판타지 소설은 상당히 재미있는 분야의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움직여주는 세상의 이야기고 어떤 이야기든지 재미있게 엮어갈 수 있는 수 많은 고리가 많았을 텐데 작가와 편집자는 왜 이런 선택을 했어야 했는지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다.

책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보다 글자가 공격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읽기에 무척이나 힘든 책이다.

만약에 다시 이 책을 만든다면 새로운 방향의 편집을 생각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가의 문장은 아름답지만 편하게 재미있게 읽히지 않는다.  판타지소설은 아름다움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책 속으로 빠져 들기가 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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