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전사 빈 - 티아맛 대륙의 전설
한상호 지음, 홍경님 그림 / 비룡소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대홍수력3062년 지구는 몇달간의 비로 대륙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

첨단문명을 자랑하던 거대한 고층빌딩, 자동차,비행기,컴퓨터,인터넷은 물과 함께 사라지게 된 것이다.

지구를 덮었던 물이 내려가자 지구 한가운데 커다란 대륙이 자리 잡았고 몇 개의 큰 섬만 남게 되었다.

지구를 뒤덮었던 콘크리트 위로 다시 숲과 초원이 돌아오기 시작하자, 이천 년이 지나면서 공룡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룡들은 멸종하기 전 중생대 모습 그대로 였고, 여러 시대의 공룡들이 한꺼번에 어울려 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공룡들은 야생으로 살아갔지만 많은 공룡들은 인간에게 길들여져 가축공룡이 되었다.

그리고 공룡배틀이라는 것이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공룡배틀은 공룡들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공룡과 교감을 한 인간 전사와 공룡이 한 팀이 되어 대결을 한다는 것이다.

공룡과의 교감은 20세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공룡전사는 10대 아이들의 전유물이기도 했다.

우리 주인공 빈이 공룡학교 시험을 치르고 교감능력에서는 최고점을 받았지만 면접관들 앞에서 문제를 하나도 맞추지 못해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날 빈은 자신과 교감하는 유일한 공룡 타로를 만나게 된다.

타로는 흰색 공룡 타르보사우루스를 만나게 된다. 타로는 많이 다친 상태였는데 깨어나고 나서도 인간을 경계하고 두려워했지만 빈과 교감이 갖고 친구가 된다.

그리고 빈은 아빠에게서 할아버지가 학교에 있는 동상의 주인공 마스터 한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아빠도 공룡전사가 되고 싶었지만 할아버지의 반대로 이룰 수 없었다고 한다.

빈도 공룡학교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공룡전사가 될 자격이 사라져 버렸다.

한 가지 방법은 마스터에게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아서 공룡전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빈은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공룡 전사 빈을 처음 보고서 아이들이 읽을 책인데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놀랬고, 책 내용이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남자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5,6살이 되면 너나 할 것없이 공룡마니아가 된다.

우리 아이역시 그랬었고, 아직도 공룡 사랑은 그칠 줄은 모른다.

대홍수 이후의 지구와 다시 돌아 온 공룡, 사람과 공룡의 교감과 우정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추천글을 적은 허민교수의 말처럼 영화 아바타가 떠오르고,헤리포터의 판타지 보다 더 실감 난다고 해야할까?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도 공룡을 모르는 부모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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