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트북 - 동굴 벽화에서 팝아트까지
데이비드 G. 윌킨스 외 지음, 한성경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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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트 북 표지

빅 아트 북은 말 그대로 정말 큰 책이다.   세로가 25센티, 가로가 21센티가 넘고 페이지수는 520페이지에 달하며 전체가 컬러로 만들어진 정말 어마어마한 책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된다면 첫 마디는 우와~대단하다 라고 생각된다.
일단 그 크기에 압도가 되었다면, 내용을 살펴보면 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소제목으로 붙어있는 제목이 [동굴벽화에서 팝 아트 까지] 라는 제목을 붙이고 있다.
미술의 역사를 총망라한 대단한 책이라고 할만하다.
책은 크게 나누어 연대별 미술과 주제별 미술로 나누어진다.
기원전 동굴 벽화에서 부터 앤디워홀의 팝 아트까지 미술의 역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간다라 지역에서 출토된 석가모니 입상 (기원전1,000년경)                               선한목자 (기원전 300년경)
 처음으로 인간 형상의 석가모니 조각 p48                                                                    p60



시계방향으로

러시아 여성 노동자

삶은 콩으로 만든 부드러운 구조물

게르니카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옮기기 시작했던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앤디 워홀의 빨간 매릴린



















1964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팝 아트는 기성미술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주제별 미술에서는 미술작품들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초상화에서 부터 정치에 이르기 까지 어는 것 하나 주제가 될 수 없는 것은 없었을 것이다.



후기인상주의                                                                                                      파블소 피카소 의 인생 1903년 작
빈센트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p383

고흐의 그림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조차 쉽게 제목을 맞춰 낸다. 이번에는 피카소의 이 그림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냐고 물었더니 옷을 벗고 있는 남자와 여자는 바람을 피우고 있고 아기를 데리고 온 여자는 남자의 부인이라는 것이다. 듣고 보니 그럴듯하다. 그림의 제목이 인생이고 보고 적절한 해석인지도 모르겠다.
미술교육은 전문가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감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전문가 비전문가 모두를 망라해서 누가 보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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