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카라 매직 리페어 EX 징코 크림(탄력 크림) - 60ml
SK생활건강사업부
평점 :
단종


10대 후반부터 항상 얼굴엔 뾰루지가 났다.  한달에 한번 돌아오는 그날 근처엔 손톱 크기만한 화농성 염증도 얼굴에 달고 다녔는데...극지성인 피부는 30대 후반인 지금은 지성과 건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성 피부가 되어 답이 안나온다.
김태희가 선전하는 화장품을 쓴 친구가 좋다고 추천해서 백화점에서 셋트로 사서 써 봤지만 그 또한 실망감을 줄뿐이었다. 화장품을 발라도 뭐가 나고, 안발라도 나는 피부인지라 일년동안 세수후에 화장수도 안바르고 살았는데..당연히 피부는 탄력을 잃고 화장 한번 할라치면 화장이 다 들떠서 창피할 지경이었다.

우연히 SK카라 매직리페어란 영양크림을 쓰게 됐는데... 사실 처음 사용할 때 마음은 '너도 어쩔수 없지. 뭔가가 덜 나기만 해도 다행이다' 였다. 그런데 노르스름한 크림을 콩알만큼 바르고 자고 일어나니 얼굴이 한결 촉촉해 진 느낌이었다. 영양크림을 발랐으니 효과가 있어야하는 것은 당연 한 거고...얼굴에 날지도 모르는 뾰루지를 살펴 보는데 그런데로 아직 상태가 괜찮았다. '이거 봐라..혹시...'하고 3일밤을 사용을 했는데..
전에 다른 크림들을 발랐을때완 다르게 별다른 트러블이 안생겼다. (약간 얼굴의 한부분이 불그레지긴 했는데..이정도는 다른 영양크림을 사용할때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다)

이 크림은 트러블성도 아니던데..징코 어쩌구하는 성분이 그렇게 좋은 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SK는 은행잎으로 만든 혈액순환개선제로도 유명하던데...화장품 성분으로도 좋은가 보다라고 생각해봤다.

참 이 화장품의 장점은 끈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분크림처럼 바르고 나면 흡수된 후엔 '발랐냐?' 싶게 개운하다. 하지만 같이 들어있는 오일을 섞에서 바르면 다른 영양크림처럼 끈적임이 있으니 피부에 맞게 밤낮에 맞게, 그날 그날 상태에 따라 바를수 있는 것이다.

진한 회색,은색,은행잎 그림의 케이스는 나이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정도 가격의 영양크림이라면 30대이상이 주고객일테니 큰 거부감을 없을것 같다. 그리고 큰 은색 상자에 겹겹이 포장 되어 와서 럭셔리해 보였다. 선물로 받아도 값이 나가 보일 것이다.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 화장솜에 기름종이에..샘플에다가 2만원 상당의 패치를 준다.
이 패치란 것이 뜯어 보니 손톱만한 동그란 것이 8개가 붙어 있는데..트러블이 있는 피부위에 붙이고 8시간이상 두는 것이다. 편하게 사용하려면 자기 전에 붙이고 일어 나서 제거하면 되는데..이 크림을 사용하기 전부터 난 염증에 붙여 보았더니..염증에 효과가 있는지 약간 진정되는 듯이 보였다. 너무 재미있어서 남편에게도 보여주며 물어보니 남편이 보기에도 효과가 있어 보인단다. 8개짜리 한장을 쓰고 4장이 남았는데..필요할때 써야겠다.

영양크림이 마음에 들다 보니 SK카라의 다른 화장품도 써 보고 싶다. 트러블 피부용으로 나온 카라 셋트가 있던데 스킨부터 한번 써 볼까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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