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노트 2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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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나온지 조금 된 책이다. 죽은뒤의 세상을 탐험 한다는 내용은 책이 나올때부터 알고 있었고..내용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 이번에 읽게 되었다..책이 두권이라는것..1권은 재미있게 읽었지만 2권에서 조금 실망 했다는 것 등이 '뇌'와 비슷한듯 하다..

두주인공은 어릴때 친구로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 사후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 한명과 마취 의사로서 죽음과 비슷한 상태를 만들수 있는 한명의 찰떡 궁합으로 사후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이 두사람에게 날개를 달아준 사람은 바로 프랑스 대통령..저승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 온 경험후에 이두사람의 연구에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다. 그리고 사후세계는...이책을 보실분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하겠다..

베르베르는 종교라는 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라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한다. 전세계의 모든 종교가 각 나라의 언어가 다른것 처럼 모습만 다르게 보일뿐이라는 것..그리고 악마 또한 천사의 다른 모습이라서 악이 있어야 선이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다..하지만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처럼 뿌리 깊은 종교 전쟁은 사후세계 탐험에 가장 큰 방해꾼이 된다..서로 자신의 종교가 최고라는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른 종교보다 앞서서 사후 탐험을 하기 위해 다른 나라,다른 종교를 가진 탐험을 떠난 사람들의 영혼에게 테러를 감행하여 정말로 죽여 버리는거다..이부분에서 일본인들이 강력한 테러집단의 하나로 나온다..음~ 베르베르도 이차세계 대전을 일으킨 일본의 폭력성을 알고 있었군..

사후세계를 먼저 탐험하는 나라와 종교가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가 되기 위해 생명을 건 영혼의 달리기를 반복하는 이야기..타나토노트..인류의 조상에 대한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 와 '뇌'등을 통해서 인간과 과학을 접목한 새로운 소재를 독특하게 써가는 베르베르는 영혼과 죽음까지도 수치로 표현해 내려고 애썼다..과학적인듯 보이지만 본격 의학 소설도 아닌것이...야매로 시술하는 무면허 의사처럼 새로운 소재를 열심히 찾아서 글을 써주는 베르베르는 한번 읽어 볼만한 작가이다..

별점이 세개뿐인것은 사후세계 묘사가 내 기대에 못 미쳐서이다..베르베르가 써논 사후세계엔 별로 가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아무리 좋은곳도 내가 가기 싫으면 어쩔수 없지..

(책을 읽은지 조금 돼서 리뷰가 잘 안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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