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상류 오메기 저수지..

전에 의왕이 의왕읍이었을때 식수원으로 쓰던 저수지다. 지금은 광역상수도로 수도권이 전부 팔당물을 마시지만.  식수원으로 쓰일때는 저수지 바닥이 보일만큼 깨끗하게 관리되다가 식수 사용 안하면서 낚시등으로 오염이 심해져서, 현재 낚시금지 시킨지 3년째지만 죽은물이다.

옆에 사진은 저수지의 제방의 문이 부식되서 철성분이 녹아나오고 있다..저수지 물에도 철성분이 검출되고 있지만 의왕시에서 아직은 신경을 안쓰고 있단다.

백운산옆 청계산의 백운저수지는 안양권의 비상 상수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쟁시등의 비상시엔 안양권의 수돗물을 공급한다. 광역상수도로 인해서 팔당물을 수도권의 2천만명이 마시고 있다. 그로인해 지역의 하천들 관리가 소홀한 것이다. 우리동네의 하천물을 우리가 수돗물로 마신다면 얼마나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는가? 물을 살리는것은 동,식물을 위한것만이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이곳은 학의천..안양시가 복원한 하천중에서 언론에 자주 나오는곳이다. 하천 중앙에 유속을 늦추고, 동식물들 살아가기 좋도록 작은 섬을 만들어 놓았다.



 

 

 

 

 

 

8월 1일부터 5년 동안 낚시가 금지 됐음을 알리는 표지판..



 

 

 

 

 

 

학의천 옆에는 주차장이 없다..아니 조금은 남아 있지만 최소한이다. 그리고 하천옆엔 모래와 자갈밭이 있다..이곳은 꼬마물떼새등이 알을 낳는곳이다. 하천옆은 자연적으로 모래와 자갈밭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천복원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양재천은 인공적으로 복원해서 보기엔 좋지만, 하천폭을 10m로 일정하게 만들었다던지..하천옆에 둔치등을 과도하게 만들어서 생명력이 적은 하천으로 만들어 버렸다..

오른쪽 사진은 학의천의 물이 적어서 건천이 되는것을 막기 위해서 우수관으로 물을 내려보내는 것이다..왼쪽의 작은 턱은 하수관이다. 우수와 하수를 분리함으로서 하천의 물도 늘리고 하수도 하수관으로 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구시에서는 하천을 정화하면서 물의 양이 충분하지 못하자 하수처리장의 물을 끌어올려서 하천에 부어주었다..하지만 생명력이 떨어지는 하수처리장의 물은 자연을 살리지 못하고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하천이 되버렸다.

안양천은 건천을 방지하고 물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 백운저수지 물을 의무적으로 하루 2000톤을 방류하도록 했다. 백운저수지는 안양열병합 발전소의 냉각수로 물을 팔았는데 안양천으로는 방류를 안해서 의무 방류를 시킨것이다. 그리고 냉각수로 쓰고난 물도 안양천으로 방류를 시키게 한다. 지하철역사의 지하수도 안양천으로 흐르게 한다..그래도 갈수기엔 물의 양이 적어서 하수처리장의 물을 3만톤씩 끌어와서 흐르게 하는데 대구와는 다른것은 다른 물이 합쳐지기에 하수처리장 물을 부어도 생명이 살수 있다는거다..

양재천등의 성남쪽은 하천에 팔당에서 물을 끌어와서 부어주는데 이것은 하천이 생태 통로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되는것으로 물의 상류쪽과는 소통되지 못하는 반쪽의 복원이다.

오늘 배운것은 첫째 복개천을 걷어내서 자연으로 돌려주는것이 필요하다는것 둘째 우수관과 하수관의 분리를 통해서 우수관의 물은 하천으로 흐르게 해서 하천의 물을 풍부하게 해주고 하수관의 물이 우수관으로 넘치는 것을 방지해서 하천의 오염을 막아주는것이 필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론 우리 연현마을 옆의 안양천의 서울 경계지역으로 왔다..매일 찍던 곳이라서 사진을 안찍고 말았다..^^

안양천을 열심히 살려서 참게와 흰죽지가 돌아온 연현마을 바로 옆의 서울시 금천구로 가면 다시 죽은 하천이 된다..서울시가 한강까지 연결되는 안양천 살리기에 관심이 없기때문이다..

안양천에 사는 참게와 얼룩동사리가 한강까지 가기 위해서 안양천 살리기에 서울시의 노력이 필요하다..서울시는 청계천만 살리지 말고 안양천을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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