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은 플라시보님이 너무 잘쓰셔서 거기가서 보시길..(플라시보님의 페이퍼를 보지 말것을..읽고나니 쓸말이 없구만..^^)

남편과 심야영화를 보러갔더니..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와 얼굴없는 미녀가 선택을 하라고 쳐다본다..이병헌,최지우의 누구나~~는 외국영화를 리메이크한거라는데..원작을 전에 본적이 있다..2차세계대전 끝나고인가..한적한 마을에 들어온 병사와 세자매의 비밀스런 관계였던것 같은데...유머러스하면서 야했던것이 기억난다..세자매와 한남자의 성적인 관계란것이 어린나이였던 내겐 조금 야했던듯...

얼굴없는 미녀도 다른영화를 리메이크한것 같다..예전에 본 한국영화인데..줄거리만 보자면 한남자가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게된다..이여자를 차지하고 싶어하던 남자는 '최면'이란걸 이용해서 금요일 몇시에 이여자가 자기집에 찾아오게 최면을 건다..금요일마다 매번 찾아오는 여자...그러다가 이여자가 사고를 당해서 죽고..금요일 그시간에 찾아오는 여자는 얼굴이 없었던가? 그런 영화였는데..언제 어디서 보았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줄거리만은 기억에 남는것이 내용이 특이해서인가보다..

그런데 줄거리를 대충 다아는 두편의 영화중에 미녀를 선택한것은 18세이상가라서 야할것 같기도하고..김혜수가 벗고 나온다는 언론의 요란한 선전에 기대감도 있고해서였는데..영화본 느낌은 여자라면 김혜수의 패션쇼를 본것이 기억에 남을것이고..남자라면 쬐끔보여주는 김혜수 벗은장면이 기억에 남을듯하다..김태우는 정신과 의사면서도 김혜수에 빠져드는 자신을 억제할수 없는데...'이쁘면 미친여자도 용서가 되는가?' 생각했다..

내가 예상한 줄거리에서 한발짝도 다른것이 없이 끝나버린 '얼굴없는 미녀'는 예고에서 보여주는 장면만으로도 영화 한편 다 본것과 같다고 할수 있다..남편은 볼만하다고 하지만..나는 누구에게나~~볼것을 하면서 후회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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