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칭찬 10계명
1.칭찬할 일이 생겼을때 즉시 칭찬하라
2.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3.가능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4.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하
5.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하라
6.거짓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7.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일이 보인다
8.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더욱 격려하라
9.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라
10.가끔씩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이렇게 정리해보면 어디선가 많이들어본 이야기이리라...칭찬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며서 칭찬에 인색해짐을 모르고 지나친다..전에 칭찬에 대해서 이야기 나온자리에서 '우리가 어릴때 칭찬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칭찬하기를 습관화하지 못하고 어색해한다'는 의견이 있었다.어릴때 우리부모님은 사랑을 표현하기보다는 마음속에 간직하시는것이 대부분이었으리라.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는데 나도 모르게 우리아이들, 가족들, 이웃들에게 칭찬에 인색했었다..심지어는 나자신에게도..

이책에 나오듯이 남을 약점잡아 깍아내리기가 나를 더 올려준다고 생각들지도 모른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개그맨들을 보면 두가지 부류가 있다. 상대방을 깍아내려서 웃기는 타입과 자기자신을 낮추어서 웃기는 타입..나는 후자가 좋다. 모두가 그럴수는 없지만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은 언제봐도 피곤해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어느새 자신만이 잘난줄 아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서 타인은 경쟁상대로만 여기지는 않는지..요즘은 학교에서 상을 받아도 다른아이들이 박수를 안쳐준다고 한다. 상받는 아이가 자기가 받을 상을 뺃어간 경쟁상대이기에..상받는 아이에게 박수 칠줄도 모르는 아이들이 어른이되면 어떻게 살아갈지 두려워진다..지금까지 경쟁만 가르친 우리들의 잘못이다..

남을 칭찬할줄 아는것은 칭찬하는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되는것이다. 칭찬이 도미노처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진다면 그사회소속원들이 모두 행복해질것이다. 섬처럼 서로에게 다가가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꾸중하는것이 습관이된 부모들에게,목표달성을 위해서 서로 경쟁만하는 모든 회사원들에게 이책을 권한다. 한사람의 변화는 미약하지만 언젠가 커다란 파도가되서 돌아올것이다..이책을 읽고 우리집에서 칭찬하기를 실천해보았다. 이제 겨우 몇일째지만 엄마의 변화에 따라 아이들이 변화는것이 느껴진다. 책읽은 약효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것이 문제였지만 칭찬이란 백신만은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기도한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귀절을 머리맡에 두고 항상 되새김질하려고한다..다른분들도 이책을보고 칭찬백신을 맞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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