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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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그림책은 같은 동양이라서 그런지 정서가 통하고 그림도 우리아이들 얼굴이라서 좋네요. 특히 하야시 아키꼬 책은 그림이 아이들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쓰쓰이 요리코님의 글과 짝을 이루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저도 순이와 어린동생을 아주 좋아합니다. 일단 제 이름이 '순'이라서 친근하고...(진짜 이름임) 그림이 너무 좋아요..동생을 잃어버린후 순이의 마음속을 그림으로 다 알수있잖아요..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순이가 달려가는 옆모습...쌩 소리가 나는것 같아요. 정말 급박하게 달려간다는 느낌도 오고..오동통한 순이 얼굴이 귀엽기도 하고.. 불안해하는 얼굴을 보면서 왜그렇게 귀엽던지..슈퍼맨이 휘~~ㄱ 달려가는 느낌 분위기에 안맞게 웃음이 나오더라구요...(제가 정서적으로 이상한거죠?)

마지막에 놀이터에서 동생 만난후에도..참 좋은 언니죠. 따뜻하게 꼭 안아주죠^^ 저같으면 '너때문에 얼마나 놀랐는지 아느냐?'라고 소리쳤을텐데.. 이책은 사서 보여주고 이슬이의 첫심부름은 빌려서 읽어주었더니 우리딸이 이슬이를 너무 아쉬워해서 사주어야될것 같아요 역시 좋은책은 두고두고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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