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스토리 다이어리(유니콘)
아띠
평점 :
절판


추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연말이 되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내년엔 계획적으로 잘 살아 보자'
연말 여성지의 부록인 다이어리를 얻거나  보험회사의 가계부를 얻어서
쓰기 시작하지만 역시 용두사미..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

니나스토리란 다이어리를 만나서 첫인상은
'이렇게 이쁜걸 어떻게 쓰지??'

두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사이즈지만 두툼한 부피만큼 알차게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면 장난이 아니다.
다이어리의 본분에 맞는 월간계획과 주간계획표가 나오지만 그앞에 있는
환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한(앙선생님버젼으로다가~~) 속지그림들만 봐도
매일매일 다이어리 쓰기가 기다려질것 같다.

섹션을 나누는 투명판도 럭셔리하고..
중간에 숨어있는 책갈피도 귀엽다.

다이어리의 반 정도 되는 자유로운 공간은 일기를 쓰던 메모를 하던
내 맘대로...

다이어리 표지쪽엔 간단한 메모꽂이가 가는한 공간이 있어서
중요한 메모나 영수증의 보관도 가능하고..
보라색 고무줄이 단단하게 지켜주니 의외로 실속있는 듯.

이게 단점인가?
1.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큰 다이어리를 원하신다면 실망.
   하지만 가방속에 들고 다니며 항상 휴대가능하고 수첩대용으로도 가능하고..
   환상적인 그림으로 인해 아줌마도 소녀가 되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있다.
2. 9살 딸래미가 자기 건 줄 알고 가져가서 다시 뺏어 왔더니
   "엄마는 이쁜거 있어서 좋겠다"라며 원망의 눈빛으로 쏘아 본다.
   딸아..아무리 너지만 이건 줄 수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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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15: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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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