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다음은 부산근대역사관을 가려고 했으나 집에서 너무 늦게 출발하여..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중간 한번 헤매 주시고..ㅠ.ㅠ
바람돌이님의 조언대로 공영주차장을 찾아 차를 세우니 5시가 다 된다.

 

"오이소.보이소.사이소"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 앞에서..어둑어둑해지고 있다.

 



시장 구경할땐 사진을 안 찍었다.ㅠ.ㅠ
바닷가 포장마차중에 23호집으로 들어 갔다.
꼼장어를 3인분 시키고 기다리고 있다..
연탄불이 정겹다.

 



맛있겟죠??????????

 



양은 적어 보인다.ㅠ.ㅠ

 



맛은 죽인다. 남편왈.."냄새도 안나고 맛있다. 역시 금방 잡아서 먹으니 신선하다"
아이들도 잘 먹고...쌈 싸먹어도 고소하다.

 



가게 창살 너머로 보이는 밤바다.

 



밥도 두공기 시켜서 볶아 먹고..
맥주 한병 마시니 35,000원

 



부산 떠나기 전에 아쉬워서 한장 더..

 

집에 오는 길에 표지판을 잘못 봐서 55번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놓치고
1번고속도로를 향했다.
처음에 차가 막혔지만 해운대쪽 지나면서 뚫려서 집엔 9시 도착.

일요일에 비가 온다고도 하고 아이들 기말고사 공부도 시킬 겸 하루만에 부산 여행을 다녀 왔다.
아이들은 다음에 또 와서 꼼장어도 먹고..배도 타자고 한다.
내년 여름에 또 오기로 했다.

 

집에 오면서 휴게실에서 500원짜리 놀이차 태워 주었더니
"엄마가 웬일이세요?" 한다.
이런걸 하두 안태워 주니 포기하고 사는 아이들..
태종대입구 옆의 놀이공원을 넋을 잃고 보던 아이들이 불쌍해서 태워주었다.

내년 봄에 키가 크면 우방랜드 가자고 했더니 은영이 입이 찢어진다.^^

 






자갈치 시장에서 집에 오기전에 갈치를 샀다.
나이 많아 보이는 할머님께 샀다. "빨리 파시고 집에 가세요" 하면서..
옆에 다른 아지매 집을 보니 양도 많고 갈치도 더 신선하던데..아쉽다.
집에 와서 보니 갈치 비닐이 다 벗겨지고 있다.

그래도 어제 구워주니 아이들도 잘 먹고..직접 보고 사와서인지 먹으면서 즐거워 한다.
이런게 시장 다녀오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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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2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가 왜 학교에서 인기가 좋은지 한방에 보여준 두번째 사진이였습니다..^^

전호인 2006-11-27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같이 가셔서 더욱 보람있는 날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 보입니다. 음식도 맛났을 것 같고.......

sooninara 2006-11-2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예리하시긴..저 사진 빼려다 넣었어요^^

전호인님. 정말 맛있더군요. 먹을때 보다는 집에 와서 더 생각나는 맛..

sooninara 2006-11-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저도 볶음밥 또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