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한 마리가 Little Life Cycles
매기 리 지음,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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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점들이 물 위에 떠 있어.
이 점이 개구리가 된다는 거 알아?
표지에서는 개구리 눈을 표현하는 거라 2개의 구멍이 보인다.
올챙이로 표현 되는 장면부터 구멍은 하나로 달라지고, 개구리 알로 보여지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개구리 알에서 한 마리의 개구리가 되기까지의 여행기.
때로는 물고기 밥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햇볕에 말라 버리기도 하고, 완벽한 장소를 찾아 자리 잡고 때를 기다리는 알도 있다.
알이 부화가 되어 올챙이가 되고, 열심히 배고픈 물고기의 밥이 되지 않게 작은 꼬리로 헤엄치면서 자라는 모습.
올챙이 찾아 보는 장면에서는 인지를 하고, 숫자로 표현하는 가질 수도 있어 보인다.
두 다리가 생긴 올챙이는 발차기를 해서 더 빨리 헤엄 칠 수 있게 된다.
자라고 자라고 자라서 다리가 네 개가 되어서 점점 길고 튼튼해 지고, 꼬리도 점점 짧아 지고 연못을 떠나게 되는 시간이 온다.
개구리의 한살. 멋지게 해내고 개구리는 다 자라서 표지의 개구리가 보인다.
개구리의 경험으로 새로운 세상 탐험.
끈적끈적한 혀로 맛있는 벌레도 잡아 먹고, 우렁차게 노래도 부르고, 그래서 하나가 둘이 되어 또 새로운 알을 만드는 내용이 펼쳐진다.
개구리의 한살이는 다시 시작되면서 다시 컷팅 된 구멍이 보인다.
알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또 다른 개구리로 거듭 될 것을 예고한다.

긴 여행을 앞두고 있는 작은 개구리 알이 있어.
이 작은 알이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자랄 수 있을까?
뒷표지에 있는 문구를 옮겨 본다.

표지의 두개 구멍이 커서 개구리 한 마리로 변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그림책활동도 소개 해 본다.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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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의 비밀 - 아이들의 불안을 평화로 이끄는 이야기
에크하르트 톨레.로버트 S. 프리드먼 지음, 프랭크 리치오 그림, 박승오 옮김 / 다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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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빛을 발견해 보는 값진 작업을 해 보고 싶게 해요.

1948년 독일 에크하르트 톨레는 달라이 라마, 프란치스코 교황과 더불어 현존하는 세계 3대 영성가.

학교 현장에서
사회에서
자신의 빛을 찾지 못 하고 헤메이는 존재들에게 밀턴의 비밀은 아주 유용한 것이다.
아이들의 불안을 평화로 이끄는 이야기.
지금을 살 지 못 하는 요즘의 아이들과 함께 읽고 얘기 나누면서 지금 안으로 안내하고 싶고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거 같다.

지금 밖
즉 과거, 미래의 머릿 속 생각에 사로 잡혀 온전한 시간 활용을 못 하고 회피하고, 잠, 게임, 유흥등 자신을 돌보지 못 하는 모든이가 읽고 아하~ 성찰 하길 바래본다.

글과 그림이 현장감이 있고, 내면을 건드려준다.

강추합니다.
읽어 보세요.

#에크하르트톨레
#밀턴의비밀
#로버트프리드먼글
#프랭크리치오그림
#박승오옮김
#다봄출판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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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비밀 친구
경혜원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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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면지가 앞, 뒤 다르다.
그리고 애도 그림책으로 뭉클한 감정이 든다.
어린이들에게 양육자의 병과 죽음은 받아 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기도 하면서 동시에 뭔가 거리가 있어야 극복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원래 공룡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커다란 비밀 친구 '두리'가 있었다.

'우리 엄마는 아프다'
'아빠는 바쁘다'

병실에 가서 읽어 주는 책을 칼라로 표현하고 나머지는 색감이 없다.
무언지 모르게 무거운 느낌.
햇살이 느껴지지만 엄마는 댓구가 없다.
그래도 소녀는 엄마에게 재미있는 공룡 이야기를 읽어 준다.
꿈 속 여행 중에 커다란 비밀 친구'두리'를 만나는 설정.
두리는 소녀와 함께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활기를 찾게 해 준다.
두리와 소녀는 대화도 하고, 소통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소녀는 그림으로 두리를 남기고 속마음도 털어 놓게 된다.

'그럴 수 있어. 괜찮아......'

여름 방학에 두리와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고 준비를 한다.
이미 소녀에게 두리는 숲, 놀이터, 세상이 되었다.
병원이 아닌 집에도 찾아 온 두리.
동네 언덕을 함께 올랐던 밤.

'내 가족과 친구들은 오래전에 다른 별로 갔어. 나도 이제 가야 할 것 같아......
엄마가 그리워.'

이 말이 암시하는 내용이 무얼까요?
궁금하신 분은 그림책에서 확인 해 주세요.

#창비그림책
#커다란비밀친구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경혜원
#창비그림책서평단
#100세그림책
#좋그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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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무서워!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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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사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이야기이다.

새로운 환경에 있게 되면 누구나 두려운 건 당연한 데 우리는 아닌 척을 해야 하는 문화에 살고 있다.

함께 있던 큰 고슴도치가 안 보이니 작은 고슴도치는 용기를 내서 찾아 나설 때 부터 무섭다.

"난 하나도 안 무서워!" 자기 암시를 하면서 발 걸음을 내디뎠다.

집 주변 여기 저기, 집 밖에서 열심히 찾아 보는 데 보이지 않는 큰 고슴도치.

그때 지하실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가고 싶지 않은 지하실로 '뭐, 난 하나도 안 무서워!" 하면서 용기를 내어 천천히 내려 가 본다.

큰 고슴도치를 드디어 지하실 계단에서 마주하게 되고 무서웠는 지 확인 하는 데 작은 고슴도치는 환해 지면서 안 무서웠다고 시치미를 뗐다.

소풍을 가기 위해서 큰 고슴도치는 먹을 것을 챙기고, 작은 고슴도치와 큰 고슴도치는 숲으로 소풍을 간다.

좋아하지만 무서움을 느끼는 숲으로 서로 휘파람을 불면서 즐겁게 숲속을 걸었다.

노래 하나 끝냈는 데 계속 휘파람 소리가 들려서 서로 휘둥그레진 눈으로 바라 본다.

높은 나무 위에서 들리고 소리가 점점 더 커지더니, 온 숲에 울려 퍼지고 작은 고슴도치는 큰 고슴도치 뒤에 숨어서 위를 올려다 보았는 데 정말 으스스했다.

정체가 무얼까요?

형형색색의 색감과 동물들의 색감이 너무 아름다운 브리타 테컨트럽의 글,그림의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하나도 안 무서워!

반나절동안 숲을 다니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로 우리가 두려움을 대할 때 반응을 알 수 있다.

처음엔 부인하다가 나중엔 자연스럽게 고백을 할 수 있을 때는 안전한 상황일 때 가능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신이 두려움을 맞닥드렸을 때 대응법에 대해서 탐색하고 그것을 오롯히 인식하는 기회를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고슴도치들은 상대를 찾았고, 자기 암시를 했고, 각각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대응하는 모습이 자연스럼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자연스럽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를 보인다.

창피한 게 아니고, 무서움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는 것, 자연스러운 거란 사실을 어른인 우리도 나이 불문하고 느끼면서 표현 할 수 있는 문화가 되길 바래본다.

익숙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두려움과 마주해야 하는 경우 보면 도움이 되는 그림책.

여러분~ 함께 보실까요?

#주니어RHK
#하나도안무서워
#브리타테켄트럽글그림
#김서정옮김
#서평단
#좋그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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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작아도 별은 볼 수 있어요! - 장애와 차별을 극복한 여성 천문학자 캐럴라인 허셜 열린어린이 그림책 27
에밀리 아놀드 맥컬리 지음, 고정아 옮김 / 열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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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차별을 극복한 여성 천문학자 캐럴라인 허셜

혜성을 발견한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 캐럴라인 허셜의 이야기.

신체적 장애와 여성 차별을 극복하며 여성 직업 천문학자로 성장한 캐럴라인 허셜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칼데콧 상을 수상하고 100여권의 어린이책을 집필한 에밀리 아놀드 맥컬리가 이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인물을 향한 저자의 시선을 작품 속에 잘 담았습니다.

펜과 수채화 기법으로 청량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우주의 모습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 - 열린어린이 편집자 조수연글 옮김.

그 후의 이야기, 용어 설명, 망원경과 허셜 남매의 연보가 실려 있고, 내용을 보면서 이전의 역사적인 일의 뒤에 희생 된 여성들이 많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시대적으로 남성의 뒤에 가려 져야 했던 위인들.

하지만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슈를 가지고도 많은 일을 해 낸 캐럴라인 허셜의 일평생이 대단하고,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노력과 의지와 극복한 많은 일들이 있기에 가능했을 거라 본다.

수채화로 표현 된 청량하고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과 그 시절 삶을 표현하는 그림과 내용은 한편으론 맘이 짠하다.

작은 별로 인해서 위인이 된 면모도 의미가 크고, 연말 연시에 읽으면서 삶을 성찰하는 기회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또 새로운 위인의 역할이 있을 지 궁금해 진다.

#키는작아도별은볼수있어요! #에밀리아놀드맥컬리글그림 #고정아옮김 #장애와차별을극복한여성천문학자캐럴라인허셜 #열린어린이 #좋그연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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