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은 면지가 앞, 뒤 다르다.그리고 애도 그림책으로 뭉클한 감정이 든다.어린이들에게 양육자의 병과 죽음은 받아 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기도 하면서 동시에 뭔가 거리가 있어야 극복을 할 수 있을 거 같다.원래 공룡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커다란 비밀 친구 '두리'가 있었다.'우리 엄마는 아프다''아빠는 바쁘다'병실에 가서 읽어 주는 책을 칼라로 표현하고 나머지는 색감이 없다. 무언지 모르게 무거운 느낌.햇살이 느껴지지만 엄마는 댓구가 없다.그래도 소녀는 엄마에게 재미있는 공룡 이야기를 읽어 준다.꿈 속 여행 중에 커다란 비밀 친구'두리'를 만나는 설정.두리는 소녀와 함께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활기를 찾게 해 준다.두리와 소녀는 대화도 하고, 소통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소녀는 그림으로 두리를 남기고 속마음도 털어 놓게 된다. '그럴 수 있어. 괜찮아......'여름 방학에 두리와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고 준비를 한다.이미 소녀에게 두리는 숲, 놀이터, 세상이 되었다.병원이 아닌 집에도 찾아 온 두리.동네 언덕을 함께 올랐던 밤.'내 가족과 친구들은 오래전에 다른 별로 갔어. 나도 이제 가야 할 것 같아......엄마가 그리워.'이 말이 암시하는 내용이 무얼까요? 궁금하신 분은 그림책에서 확인 해 주세요.#창비그림책#커다란비밀친구#그림책추천#유아그림책#경혜원#창비그림책서평단#100세그림책#좋그연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