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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ㅣ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평점 :
아래 내용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으로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나는 반대합니다라고 외칠 수 있을 때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근거를 확실히 알고 전달 할 수 있어야 되고 설득력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시절 쉽지 않은 길을 간 선배 위인의 발자취를 보고 싶고, 학교 상담실에서 추천해서 보고, 함께 얘기 나눠 보고 싶어서 서평단에 손 번쩍 들고 지원함.
그래픽 노블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인생 여정을 풀어 놓고, 읽는 내내 어떻게 소신을 펼치고 이뤄 나가야 되는 지 를 경험하게 하는 아주 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요즘 많이 힘든 부분이 있어서 불합리하고, 부당하고, 억울감이 생기고 이건 아니지 않아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미리 겪고 그 사회 분위기에 맞게 풀어 나가는 시간을 먼저 보낸 부분이 와 닿았다.
결국엔 서서히 풀어 나가고, 무조건 크게 표현해서 강하게 나아가는 것보다 우선은 좀 손해 보는 거 같아도 순간 순간 받아 들여지는 만큼 해 내는 현실적인 부분이 확 와 닿고 편하게 읽히는 거 같았다. 지금도 여전히 개선 되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 이전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해 낸 부분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정의의 이름으로 펼쳐 내는 건 무단히 힘겨움을 감내하고 버텨 줘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경험하게 된다.
어제 받아서 바로 읽고 리뷰를 쓰고 주변인들과 학생들등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싶다. 좋은 기회를 가져서 너무 신나고, 이후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게 되어 설래인다. 현실에서 있는 그대로 자신이 해 낼 일을 체크하고 묵묵히 꾸준히 해 낸다는 것. 2022년 루틴의 해라고 하던데 나의 일상사에서 꾸준히 하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점검하고 계획 세울 수 있는 이 시점에 접하게 된 것도 너무 기쁘다.
성별 차이가 나지 않는 법에서 불평등하고 소외 되는 이가 없도록 함께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래본다. 너무나 익숙해 져서 흘려 버리는 여러가지 속에서 깨어 있고, 요구하고, 실천하는 1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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