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지기 소년
에릭 퓌바레 글 그림, 김예령 옮김 / 달리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색채가 강렬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손길을 뻣게 하는 표지.

내용 또한 신비롭다. 6살 아들과 4살 아들 같이 보면서 계속 빨려 들었던 책.

거대한 우정의 사다리가 있기 까지 많은 이와 함께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낀다.

그림과 내용 모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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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바의 미소 미래그림책 3
칼 노락 글, 루이 조스 그림, 곽노경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에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긍정적인 것과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게 한 책.

나 또한 그리 살아 가고 싶다. 미소에 약하다는 것. 미소로 세상을 대하고 싶다.

키아바가 물고기에게 배웠듯이 큰 백곰과 폭풍에게 맞서듯 나도 그러고 싶다.

훈훈함을 남기고 여운를 남긴다.아이또한 더 많이 미소 짓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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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 아이터 세계창작 그림책
버나드 와버 글 그림, 이혜원 옮김 / 아이터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영어가 같이 표기 되어 있어 아이가 어려운 책이라고 한 책.

수준이 높다란 책으로 생각했는데 다 읽어 주고 나니 그냥 그런 말이 없어진다.

물론 한글로만 읽어 줬다.

나 자신도 용기란 건 거창하게만 생각했는데 사소한거라도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 저자의 입장이 맞는듯 하다.

그리 표현을 해 주면 용기있는 사람의 행동이란 어떤거란 걸 알수 있게 해 줄 수 있는책.

영어 문장도 표기가 되어 있어서 나중엔 같이 보면 도움이 될거 같다.

뒤에 간단한 저자 소개가 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저자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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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두심이 >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おおきなのっぽの古時計 おじいさんの時計  커다란 큰 키의 오래된 시계, 할아버지의 시계

百年 いつも動いていた ご自慢の時計さ  100년 동안 계속 움직이고 있었던 자랑거리인 시계예요

おじいさんの 生まれた朝に買ってきた時計さ  할아버지가 태어난 날 아침에 사 온 시계죠

いまは もう動かない その時計  지금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 그 시계

百年 休まずに チク タク チク タク  100년동안 쉬지않고 똑딱 똑딱

おじいさんと いっしょに チク タク チク タク  할아버지와 함께 똑딱 똑딱

いまは もう動かない その時計  지금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 그 시계

何でも知ってる 古時計 おじいさんの時計  뭐든지 알고 있는 오래된 시계, 할아버지의 시계

きれいな花嫁やってきた その日も動いてた  아름다운 신부가 들어온 그 날도 움직이고 있었어요

うれしいことも 悲しいことも みな知ってる 時計さ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모두 알고 있는 시계죠

いまは もう動かない その時計  지금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 그 시계

うれしいことも 悲しいことも みな知ってる 時計さ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모두 알고 있는 시계죠

いまは もう動かない その時計  지금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 그 시계

眞夜中に ベルがなった おじいさんの 時計  한밤중에 벨이 울렸어요, 할아버지의 시계

お別れのときがきたのを みなにおしえたのさ  헤어질 때가 온 걸 모두에게 알려주었죠

天國へのぼる おじいさん 時計とも お別れ  천국으로 가는 할아버지, 시계와도 이별이예요

いまは もう動かない その時計  지금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 그 시계

百年 休まずに チク タク チク タク  100년동안 쉬지않고 똑딱 똑딱

おじいさんと いっしょに チク タク チク タク  할아버지와 함께 똑딱 똑딱

いまは もう動かない その時計  지금은 이제 움직이지 않는 그 시계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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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밀키웨이 > 囊中之錐 (낭중지추)

囊(주머니낭)
中(가운데중)
之(갈 지)
錐(송곳 추)

원래 주머니 속에 넣은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온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평원군전(平原君傳)〉에 "평원군이 말하기를 모름지기 현사(賢士)가 세상에 처함에는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곧 그 인격이 알려지게 된다"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평원군 조승은 중국 전국 시대 조나라 사람이었다.
조승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여, 그를 찾아오는 손님이 수천 명에 달했다고 한다.
조승은 자기 집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그들과 더불어 시를 읊고 학문을 논했다.

어느 해, 진나라 군대가 조나라를 공격해 왔다. 드디어 조나라의 도읍인 한단을 포위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다급한 상황을 맞아 나라에서는 평원군 조승을 초나라에 파견하여 동맹을 맺고 오라는 명을 내렸다.
평원군 조승은 자기 집을 찾은 식객 중에서 용기 있고 문무의 덕을 고루 갖춘 사람 스무 명을 데리고 초나라로 갈 준비를 했다. 조승은 마땅한 사람을 뽑았다. 열아홉 명까지는 쉽게 뽑을 수 있었는데, 나머지 한 사람을 채우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

조승이 똑똑한 인물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하고 있는데, 모수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섰다.
"제가 스무 명 가운데 들고 싶습니다."
너무도 당당한 말에 조승은 고개를 들고 바라보았다. 그러나 조승의 눈에는 그리 낯익은 얼굴이 아니었다. 그래서 조승이 물었다.
"선생은 우리 집에 온 지 몇 해나 되었습니까?"
"이제 3년이 됩니다."

3년이면 짧지 않은 세월이다. 3년을 한 집에서 지냈어도 자신의 눈에 띄지 않았다는것은, 모수가 그리 훌륭한 인물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승은 다시 물었다.
"대저 현명한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 마치 송곳 주머니 속에 있는 것처럼, 그 끝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은 우리 집에 와서 3년이나 되었는데도 선생의 뛰어난 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결국 선생에게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자 모수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주머니 속데 넣어 달라고 원하는 것입니다. 만일 일찍부터 저를 주머니 속에 넣어 주셨더라면, 송곳의 끝은 물론이고 송곳 자루까지 밖으로 비집고 나와 있었을 것입니다."
이 한마디로 모수는 단번에 조승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조승은 모수를 스무번째에 넣었다. 조승 일행은 초나라로 갔다.

초나라와의 동맹 교섭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고비고비마다 모수의 용기로 문제를 헤쳐 나갔고, 모수의 뛰어난 말솜씨로 상대편을 설득했다. 드디어 조나라는 초나라와 동맹을 맺게 되었고 진나라의 공격을 막아 낼 수 있었다.

재능은 송곳 끝과 같아서 송곳을 주머니에 넣으면 그 끝이 밖으로 비집고 나오듯이, 사람의 재능 또한 그러하다. 이러한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서 쓰임을 받기만 하면 그 능력을 크게 발휘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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