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전진문 지음 / 황금가지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제치하, 전쟁,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이 경주 최 부잣집은 아직도 부자로 있을까??

가능했으리라 믿는다.

돈만을 탐하지 않았고 그 유지하는 노하우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정보수집 또한 만만치 않았고 베풀어서 인심도 얻었으니..

왠지 우리 나라의 과거사가 안타깝다.

한 부잣집의 문제가 아닌..

일본인의 평민은 참 평온 그 자체라고 한다. 노후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렇지 못 하다 젊어서는 성공을 위해 휘둘리고 요즘의 아이들은 조기 교육. 일등병에 시달리고 있다. 너무나 긴장된 삶을 산다

집안의 가르침이 크다는 것.

가문을 따지고 하는 이유를 알만하다.

가훈, 가거십훈, 육연.

재물만 탐하지 않고 공부도 하면서 기회를 잡기 위한 정보 수집력도 있고 베풀었기에 인심도 산 아주 현명한 부자~~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큰 가르침.

대구 시티 투어를 가서 옻골마을이라는 곳에 가서 이런 저런 설명을 듣다가 우연히 알라딘에서 보고 구입한 책.

육연이 인상적이다.

자처초연:스스로 초연하게 처신하라

대인애연:남에게 부드럽고 온화하게 대하라

무사징연:일이 없을 때는 맑게 처신하라

유사감연:일이 있을 때는 과단성 있게 하라

득의담연:뜻을 얻었어도 담담하게 처신하라

실의태연:뜻을 잃었어도 태연하게 처신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