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밀키웨이 > 자유와 상상의 작가 야노쉬 (JANOSCH)


" 나는 1931년 폴란드 국경 근처의 작은 마을 자브르체(Zabrze)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곰사냥꾼이었으며 매우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나 역시 그런 아버지를 닮았다.
1944년 나는 Fitter's Shop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1953년에는 공장으로 옮겨 일했다. 이후 사표를 제출하고 전에 없던 행복을 누리던 어느날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스토리를 만들고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현재 나는 날씨가 따뜻한 섬에서 살고 있으며 또 이런 식의 삶을 좋아한다.“


독일 최고의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야노쉬는 1931년 독일령이었던 오버슐레지엔의 힌덴부르크(지금은 폴란드 자브르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호르스트 에커르트.
집 짓는 노동자였던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여서 집안이 잠잠할 날이 없었으며 어머니는 종교에 심취해 있었다.
열세 살 무렵부터 금속 공장, 직물 공장 등 여러 곳을 전전하며 힘들게 일하다가 2차 대전 이후 뮌헨의 큰스트 아카데미(Kunst Akademie)에 들어가 섬유공학과 그림을 전공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그는 ‘재능 부족’이라는 이유로 1953년 퇴교 처분을 받는다.
그후 작가, 예술가, 발명가,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53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동화책을 쓰기 시작한 그는 1960년 친분이 있던 게오르그 렌츠 출판사에서 말 ‘Valek’에 관한 스토리의 첫그림책을 출간했는데 이때 출판사의 권유로 ‘야노쉬 Janosch’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에는 [오 아름다운 파나마는 어디 있나요 - Oh How Beautiful is Panama]로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여 독일 아동도서상을 받았으며 이 책은 36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후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어린이 동화와 성인을 위한 소설, 연극 대본 등 3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했다. 그동안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황금메달 상을 두 번 받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 프랑스 청소년 도서상 등 그림책과 청소년 소설 분야에서 여러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또한 대중적인 TV시리즈인 “Janosch's Dream Hour", ”Tiger Duck Clup"과 함께 독일어권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인식되고 있다.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고 인터뷰도 잘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한 야노쉬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외딴 섬인 테네리페에서 여유로운 말년을 보내며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야노쉬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가이다. 그의 그림은 틀에 얽매이기를 거부하고 반항적이며 자유에 대한 애착이 리틀 타이거나 리틀 베어와 같은 캐릭터를 통해 곳곳에 녹아있다.
동화책에서는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시간의 범위를 한정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또한 어른들에게는 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상징적인 의미의 ‘우화’로 다가가고 있다. 때때로 철학적인 수준으로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야노쉬의 작품들은 단순한 선과 수채화풍의 맑고 밝은 색채, 섬세하고도 따뜻한 묘사를 특
징으로 하는 일러스트, 그리고 꿈을 심어주면서도 허무맹랑하지 않은 유머로 가득 찬 텍스트가 큰 축을 이룬다. 분명한 색채와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펴낸 그의 책들은 아동 일러스트레이션의 교과서적인 모델이 되었다.

야노쉬의 일러스트 작품들은 쾰른의 어린이 박물관에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그 밖에 하노버의 빌헬름 부쉬 박물관, 마인츠의 구텐베르크 박물관, 베를린과 함부르크의 여러 박물관 등에서 순회 전시되었다.
야노쉬의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은 일명 ‘야노쉬 캐릭터’가 되어 다양한 선물
용품, 문구, 장난감, 가구 등으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





(야노쉬 식기는 이미 우리나라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일전에 한번 올렸드렸죠 ^^)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mypaperItem.asp?UID=1805431425&CNO=793806193&PaperId=463795&CType=1

 

리틀 타이거
호기심이 많고 놀기를 좋아하는 아기 호랑이로서 야노쉬 작품세계의 주요한 캐릭터이다. 때때로 부주의하고 어리석기도 하지만 자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들로부너 강한 호랑이라는 인정을 받기를 좋아한다.
어린이의 순수함을 지니고 있어서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친구를 그리워하여 하루종일 기다리기도 한다.

 

 

리틀 베어
매사에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리틀 타이거의 단짝이며 뛰어난 요리사이다.
리틀 타이거가 아플 때 자상하게 돌봐주며 리틀 타이거가 행복해 할 때 같이 행복해 하며 슬플 땐 같이 슬퍼해주는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이다.

 

 

 

귄터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고 파리을 먹으며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개구리 귄터는 우리네 사는 모습과 가장 비슷한 친근한 친구이다. 그는 연못의 왕인 그의 아버지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침대, 집, 범선, 자동차 박스를 항상 갖고 다니는 개구리 귄터는 사랑하는 타이거 덕을 끌고 다니며 쉼없이 이야기한다.

 

타이거덕

바퀴달린 나무 인형 타이거덕은 야노쉬 캐릭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언제나 말없이 조용하며 누군가 잡아 당긴다면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당기지 않으면 아무 곳에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묶어 두지 않으면 잃어버릴 수도 있는 누구나 탐을 내며 갖고 싶어하는 사랑스런 캐릭터이다.

 

 


 

홈페이지 http://www.janosch.de/

 

그의 작품들

        

 

     

 

     

 

   

중이미지보기 중이미지보기(이 두 상품은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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