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집에 꽃수레 할머니가 살아요
리나 레텔리에르 지음, 엄혜숙 옮김 / 다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웃에 사는 사람이 누구인지? 관심도 없고, 왕래도 없어진지 오래가 되었으나 소녀는 그렇지 않아요.

많은 소문과 말들이 있지만 믿지 않고 직접 확인 해 보려고 하는 모습에서 요즘이 아닌 예전의 감성을 느낍니다.

진정 우리가 살아 가면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할 즈음, 이 책은 내게 무얼 확인 해 야 하는 지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표지에서 노란색의 바탕도 인상적이지만 남루한 옷차림과 대조적인 한 카트 가득한 꽃들이 여러 얘기를 하는 거 같이 느껴져서 두가지 마음을 가집니다.

할머니이기에 죽음.
또 소녀이기에 젊음
가족이 없어서 고독사를 하여도 생사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점.
최근 통계청 자료에 우리나라 34퍼센트가 1인가구로 이뤄 져 있다는 것은 앞으로 그 비중이 더 늘어 날 것이고 연령과 성별 불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의 형태가 변형 되어 있어서 더더욱 중요한 점이죠.
꽃을 가꾸던 꽃수레 할머니는 꽃과 평생을 보내면서 살아가다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 걸로 보여집니다.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타인에게만 가능한 일일까요?

#우리옆집에꽃수레할머니가살아요
#리나_레텔리에르지음
#엄혜숙옮김
#다봄
#서평
#삶과죽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