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머니에게
안느 라발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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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이어주는 것들

봄이 왔다
딸기
여름이 되면 까치밥나무만큼 클 거라고 하는 할머니

할머니의 커피 마실 시간 잠깐 생각하는 중이라고 하시는 데 졸고 있는 듯하고~
일기장 사이에 말린 식물들이 도감으로 겨울에도 봄을 떠올리게 해 줄 듯.
아카시아 크레페(정말 먹어 보고 싶게 하는 음식)
우리가 비 올때 전을 먹는 것처럼 비 올때 즐긴 음식으로 소개 된다.

여름이 왔다
해먹에서 자고 있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소녀가 평화롭게 느껴진다.
강가엔 오디, 학교 옆엔 개암 천지, 공터 뒤쪽으로는 사과나무.
할머니의 라타투이는 정말 맛있다.
할머니와 나, 엄마의 나이만큼 나무크기로 보여 주는 장면이 압권이다.

가을이 왔다
여러가지 색의 옷과 주름살이 나무에도 있다
계절 나기 하는 새들로 인해서 이별도 경험하고~

겨울이 왔다
겨울 잠을 자는 곰처럼 자고 싶고, 텐트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할머니도 할머니 보물이 가득한 텐트가 있다고 한다

꽃, 과일, 잎사귀, 웅덩이, 씨앗, 나무...
인생은 돌고 도는 거란다. 할머니가 말했어.
이제 곧 새봄이 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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