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시 코르차크에게 아동 권리를 묻다 - 존중, 배려, 신뢰, 보살핌의 교육
타티아나 치를리나 스파디.피터 C. 렌 지음, 김윤경 옮김 / 다봄교육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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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p

대화를 통한 신뢰 관계 구축-

코르차크(1992)는 아이와 함께 나누는 대화의 힘을 믿었다. 아이와 대화할 때 교사는 자신이 경청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확인시켜줌으로써, 아이를 가르치고 지원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런 대화에는 "나이에 따른 위계질서도 없고, 더 높거나 낮은 고통이나 기쁨, 희망이나 실망도 없다"(179p)

217p

아이의 신뢰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코르차크는 교사들에게 아이가 억지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비밀을 털어놓도록 강요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학생의 신뢰는 교육자가 권위적인 지위에서 얻은 통제권을 포기하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아이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비로소 얻을 수 있다. 이런 대화를 바탕으로 아이는 교사가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며 자신의 생각·감정·소망·걱정·좌절·의구심에 귀 기울인다고 느낀다.

아동의 자기계발-

코르차크에게 아동과 교육자의 신뢰 관계는 아이의 도덕적·사회적·정서적 발달의 토대였다. 그렇지만 아이가 그렇게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는 결국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아이의 의지에 달려 있다. 코르차크는 그런 의지가 자기 인식과 사명감에서 나온다고 믿었다.

218p

투표: 아이들은 투표를 통해 아이들은 사회적 문제와 동료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예리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내기: 스스로 건 내기를 통해 자기 행동을 규제하게 한 것은 아이들이 자기계발에 책임을 지게끔 한 또 다른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219p

인내하고 용서하는 분위기-

"아이가 자기만의 방법과 수단을 찾게 하라. 아이가 자기만의 작은 승리를 경험함으로써 기쁨을 느끼게 하라. 나는 내 기숙학교가 주는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지원한다." (532p)

220p

타인에 대한 책임-

코르차크가 만든 프로그램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용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계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과정이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는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교차 연령 또래 멘토링

새로운 어린이를 위한 교차 연령 또래 멘토링

사회적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교차 연령 또래 멘토링

공동체의 책임

자치의 책임: 어린이 법원

어린이 의회

통찰과 성찰-

231p

코르차크는 여러모로 상상력이 풍부한 선각자였다. 참신한 시각과 담대한 자세로 현제를 바라보기 위해서 캐낸 코르차크라는 진주는 "많은 것을 지녔지만 동시에 ·······낯선"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아이의 영혼'에 관한 코르차크의 깊은 이해와 도덕적 정의감은 오늘날 우리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학생들이 개인으로서, 동료로서, 공동체의 적극적인 구성원으로서 자기계발에 책임감을 지니게끔 도와야 한다.

뒷표지

"어린이는 사람이 되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람인 존재다." -야누시 코르차크

'아동 권리' 재발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귀한 책.

야누시 코르차크는 폴란드의 교육학자이자 작가, 사회운동가이다. 존 듀이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교육자로 손꼽힌다. 아동복지와 아동심리학의 개척자이자 아동 기본권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인물이다. 그는 모든 아동이 보살핌과 존중의 대상이며 법은 아동권리와 복지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교육자들은 코르차크를 다시 '발견'하고 있다. 이 책은 '인원'이라는 용어조차 낯설었던 시기에 코르차크가 변화시키고자 했던 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패러다임을 21세기의 관점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코르차크의 일생부터 교육자오서의 유산, 그의 아동권리개념을 오늘날의 교실에 적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야누시 코르차크를 입체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전문상담교사로 초등학교, 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Wee클래스에서 근무하고, 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만나온 학생들을 보면서 뭔지 모르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하고 있는 역할이 제대로 인지 의문이 들때가 많이 있었는 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의문을 풀어 갈 수 있을 거 같다란 희망이 생깁니다.

공교육의 희망이 어디에 있는 지? 또 그 구성원의 역할에 대한 부분을 잘 살피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할 일을 찾아 나가는 것에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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