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는 마냥 게으르게 지냅니다.엄마는 분리되지 않은 역할 분담에 잔소리만 가득하게 됩니다.효과는 전혀 없지만요.스마트폰과의 전쟁은 우리 시대 부모 즉 양육자와 자녀의 사이에 큰 화두죠.옛날부터 내려 온 우리의 신체 중 손톱, 발톱을 동물이 먹으면 그 주인의 모습이 된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엮여진 그림책인데 심적 변화를 잘 다룹니다.나는 하기 싫고, 인식하지 못 한 걸 잘 해 내고 이쁨 받는 모습을 보며 질투도 하고 다시 자기 자리로 오고자 합니다.맞바뀌어 가는 모습도 꿈 같은 스토리에 반응도 재미있어요.실물책으로 확인하면서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또 몸의 일부인 것에 대한 깨끗한 처리의 중요성도 잘 교육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내가둘이되었다고?#윤지경#브로콜리2호#춘희네책방#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