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가족 도서상 명예상 수상작그림 그리는 것이 숨쉬는 것처럼 아주 쉬운 일로 여기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그 이야기 속으로 풍덩 뛰어 들어 가는 주인공 소년.글도 좋아하지만 긴 문장은 너무 어려워서 문장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마음이 금세 길을 읽고 말아.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그림책과 줄글책에 대한 감정이 다르고, 두렵기까지 하다.글자가 빼곡한 페이지는 나를 가로막는 벽 같고, 내가 책을 잘 못 읽는다는 걸 애들이 알게 되면 어떡하지? 글로 둘러 싸인 세상에서 나 혼자 길을 읽고 말았다.나만의 글 속 산책을 하는 여행이 시작되고, 그 길에서 자신만의 속도대로 읽어 보고, 느리게 읽어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되는 결과를 얻는 소년.글을 읽는 두려움과 호기심 사이의 전쟁에서 호기심이 승리했어!느리게 읽는 사람들의 명예의 전당도 있고, 부끄러움의 벽도 흐물어트리고,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그림과 글을 함께 사용하는 거.그리고 글과 그림의 표현 차이를 알게 되면서 글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고 점점 더 글의 바다는 가능성의 바다가 되었다. 더불어 즐겁게 파도 타기를 하면서 일취 월장 하겠지.작가의 난독증을 읽는 것에 흥미가 없는 독자로 표현하고 느린 사람이라고 알았지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알고 있는 단어를 열심히 찾아서 나만의 속도로 글을 읽어 이야기의 세계가 차츰 열렸던 읽기에 대해 덜 생각할수록 더 많이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상처를 가진 아이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래서 각자의 이야기를 읽고 쓰는 어린 독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래서 이 그림책을 펴냈다고 한다.#느리게읽어도괜찮아 #허드슨탤벗글그림 #허진옮김 #미운오리새끼출판사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