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상괭이
민준영 지음, 유지은 그림 / 춘희네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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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민준영작가는 신화와 설화, 동화를 사랑합니다. 셋의 연결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와 콘텐츠 기획 및 창작에 관심이 많습니다.

첫 출간 책인 <푸른 바다의 상괭이>를 시작으로 자신의 작품들로 구성된 독자적 세계관을 창조하는 꿈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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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 유지은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꿈, 추억, 감정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아 잊기 쉬운 것들의 이야기를 주로 그리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증함을 그림으로 담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알아보기에 상괭이, 태안기름 유출 사고,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념관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상괭이는 돌고래의 한 종류인데 입모앙이 마치 웃는 것처럼 보여서 '웃는 고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해.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 일대에서 서식하고 일본 북부에서 페르시아만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고 강에서도 발견되는 경우도 있대요.

근데 최근 불법어업과 혼획등으로 상괭이들이 많이 죽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상태랍니다.

"우리는 모두 너처럼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어

상처는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겼지만

우리가 더욱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기도 해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려있거든!"

맑음이는 하나뿐인 가슴지느러미에

검은 점처럼 남아 있는 기름얼룩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각자 도생이 만연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연대 도생도 필요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너무 따뜻해요. 푸른 색 바다 속 배경이지만 상괭이의 모습도 이쁘고 ~

실물 책으로 확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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