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이가 사라졌다 새싹동화 16
임수경 지음, 김혜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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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개는 무영이가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걸 느낀 각 학생들의 얘기로 시작된다.

학교 가는 길에서 1교시~5교시까지 무영이의 부재는 각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 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한결이가 며칠째 학교 오지 않는 무영이를 인식한 아침

반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의 재원이와 정 반대인 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무영이.

재원이이가 갖고 싶던 구하기 어려운 고릴라 카드 HP 330 바꾸기로 했던 기억.

민서는 학급 문고가 있는 책장이 어지렵혀 져 있는 상태를 인지하는 데 무영이가 그동안 정리해 와서 몰랐던 사실.

지유가 수업 시간에 모둠별로 과제가 주어지면 사람이 적은 경우 불리해 짐을 떠 올림.

학급에서 모두가 동시에 무영이가 없어진 걸 눈치챈 날.

그리고 그동안 학급에서 무영이에게 했던 일들을 떠 올리면서 그 이유인가 걱정과 불편감과 기다림을 표현하는 반 친구들의 모습에서 진짜 무영이가 오지 않는 이유가 그러한 걸까 궁금해진다.

하지만 정작 무영이에게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메세지: 정직한 사과는, 사과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는 사람의 기분까지 나아지게 만든다는 것.

학급 친구들의 무영이에 대한 사과와 무영이가 하는 사과.

내용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너무 재미있고, 글 읽힘이 좋은 책이고, 요즘에 딱인 전달력이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관계가 어려운 요즘의 아이들과 사과에 대해서 정직한 사과는 어떠 한 것이고, 또 어떤 효과가 있는 지 보여주는 책.

그림도 따뜻하고, 수채화풍으로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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